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aqua] Open the door!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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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aquamarine] 쪽지 캡슐

2001-08-08 ㅣ No.1534

세상에는 열려있는 문도 있지만 닫혀있는 문도 있겠죠...

사람들은 열려있는 문을 더 좋아하는 듯합니다...

왜냐.. 굳이 손을 대지 않고도 오갈 수 있으니까요...

열려있는 문과 닫혀있는 문이 동시에 있을 때...

열려있는 문으로 나가려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참 웃기는 것은 열려있는 문에는 사람이 밀려있고 닫혀있는 문은

한가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열려있는 문으로만 나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참 웃기죠...?

저는 저의 특이한 특성.. 주류에 반하려하는 특성때문인지...

사람들이 열려 있는 문으로만 나가려고 할 때 저는 과감히 닫혀있는 문을 선택합니다...

때로는 그 닫힌 문이 진짜 잠긴 문이어서 부딪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닫힌 문을 선호합니다...

열려있는 문으로 나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편하고 쉬운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겠죠...?

저는 닫힌 문을 여는 것을 일종의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열린 문과 닫힌 문... 둘 다 보일 때..

과연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쉬워보이지만 남이 만들어 놓은 떡을 먹을 것인가...

아니면 내가 부딪혀서 내가 열어 내가 최초가 되어 그 길을 갈 것인가...

도전이겠죠...

저 문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문에 손이 닿아 힘이 들어가는 순간에 알 수 있으니까요...

그 문에 잠긴 문인지 아닌지 가서 힘껏 부딪혀 보는 겁니다...

그 문이 잠긴 문이었을 때는 조금 실망도 하겠지만...

만약 내가 부딪혀 열어서 열 수 있는 문이라면 희열을 느끼겠죠...

닫힌 문을 여는 희열감.....

전.. 앞으로 쭈~~~~~~~~~~~~~~~~~~~~~~~~~~~~~~~~~~~~~~ㄱ

닫힌문을 열것입니다...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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