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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제기도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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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진 [jioseph] 쪽지 캡슐

2000-03-09 ㅣ No.762

본당 청년들이 하는 떼제 기도 모임에서 방금 전에 돌아 왔습니다.

나눔을 하는 시간에 '위로'에 대해 서로의 체험과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편안한 느낌이 드는군요. 마치 시원한 바다 바람을 쏘이고 들어 온듯한..

다른 사람을 통해서나 혹은 우리의 영혼을 통해서 직접, 우리를 위로해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느님 뿐이십니다.

나의 참된 행복 - 자유와 사랑의 충만 - 을 위해 하느님 안에서 나의 집착,  거짓된 자아로 부터 해방되어 가는 신앙의 여정에서 겪게되는, 수 많은 어려움과 유혹에서 우리를 위로해 주실 수 있는 분은 또한 하느님이십니다.

무엇 때문에 위로 받고 싶습니까?

채워지지 않는 나의 욕심과 집착 때문입니까?  아니면 나의 욕심과 집착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 때문입니까?

하느님께 의탁할 때, 후자는 위로받게 되겠지만  전자는 정화되어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떼제 기도 모임,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좋은 꿈 꾸시기를...

여러분의 벗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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