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광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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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terra.] 쪽지 캡슐

2000-04-16 ㅣ No.1578

 

 

힘겨운 분들 함께 읽으시고 광야에서 예수님을 찾아 볼까요?

           송봉모  [광야에선 인간]에서 정리

 

 

 

우리는 광야로 초대 되었다.

인간은 생의 조건이 결여된 광야에 서있을때

자기가 그곳에서 할수있다는것이 별로 없다는것을

결국 모든것은 하느님께 의존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생의 광야를 부정적으로 본다.

힘들고 고통스럽게 생각한다.

인생이 힘든것은 만사가 내 맘대로 되지않기 때문이다.

십자가 없는 부활이면 몰라도 십자가가 동반된 부활은 싫은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변화를 두려워 한다.

사실 시험이나 유혹이 공통으로 건드리는것은 우리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다.

 

광야는 자기가 부서지는 자리이다.

새로운 가치관을 위해 지난날의 가치관을 버리고 부서지는 시기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존재의 변화를 겪고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고

하느님의 인간이 되는 것이다.

 

광야는 우리 영혼에 참으로 귀한 것이다.

광야에서 어떤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 우리는 약속의 땅에 다다를 수도

있고 광야의 미아가 될수도 있다.

광야 체험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을 생의 첫자리에 둘수 있다.

 

이 세상은 광야다.

그것을 깨달을때 우리는 덜 중요한 것을 포기할수있다.

허망한것들은 다 떼어버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라고

우리는 광야에 초대되었다.

 

"인간의 끝은 하느님의 시작이다.  인간의 절망이 하느님의 기회이다"

 

 

 

 

...........성주간 입니다.

           하루 하루 광야로 초대되는 삶에서

           귀한 보물 퍼내시고

           그분과 함께 부활하실 준비 하시길요.

           그분은 지금!  언제?  바로 지금!   

           나와 함께 계시고

           우정을 맺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 광야에서 예수님을 찾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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