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균 바오로 주교님께 드리는 사랑의 글

늘 힘이 되어주셨던 주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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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serenahj] 쪽지 캡슐

2001-12-13 ㅣ No.9

존경하올 김옥균 주교님!

 

헤아려보니 주교님께서 기꺼이 교회의 무거운 짐을

지고오신 날들이 참 많았음을 느낍니다.

수유동성당에 계시던 1980년도 3월에 주교님의 추천서를 받아들고 수녀원에 입회하여

수도공동체 가족으로 살아오면서,

어려움과 아픔이 있을적마다 저의 성소를 움틔워 주셨던 말씀을 떠올리며 힘을 추스리곤 하였답니다.

철없던 시절에 ’내가 만약 수도자가 된다면’이라는 글을 써서 상을 받게 되었을 때,

그렇게 말씀하셨지요.

"그런 말은 책임을 져야하는데..."

 

이제 무거운 날들을 내려놓으시고 주님 안에서

그분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맞아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교님, 감사합니다.

 

        노인대학연합회 김요셉세레나 수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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