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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새교황, 24일 공식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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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2005-04-21 ㅣ No.185

[세계일보 2005-04-21 03:57]
21세기 가톨릭을 이끌어갈 새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교황청은 20일(현지시간) 베네딕토 16세가 24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매주 일요일 열리는 주일미사에서 착좌미사를 갖고 제265대 교황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의 교황권은 콘클라베에서 선출된 직후 “수락하겠다”고 답한 순간부터 발효됐지만 착좌미사를 포함한 공식 취임식은 이날 이뤄진다. 과거 대관식이라고 불리던 공식 취임식은 1978년 요한 바오로 1세가 폐지해 후임인 요한 바오로 2세도 하지 않았다.

베네딕토 16세는 착좌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앞으로 교회를 이끌어갈 방향을 밝힐 예정이며, 20일 오전 9시(한국시각 20일 오후 4시) 시스티나 성당에서 사제와 신도들을 상대로 첫 미사를 집전해 교황으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한편 베네딕토 16세의 선출 소식에 각국 정상과 종교 지도자들은 일제히 축하 성명을 발표하고 새 교황이 인류의 평화와 단결에 더욱 힘써주기를 기원했다.

 

김희균 기자 belle@segye.com

 

노대통령, 축전 보내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축전을 보내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선출을 축하했다.

축전은 따뜻한 축하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평화를 갈망하는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과 축복을 가져다 줄 것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고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이 전했다.

축전은 이날 주교황청 한국 대사관을 통해 교황청에 전달됐다.

 

박창억 기자 danie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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