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추모의 대열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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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건 [andybkpark] 쪽지 캡슐

2011-01-16 ㅣ No.1282

벌써 2년이 지났네요.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 줄을 섰었던 일이.
 
혹 지쳐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꿋꿋이 한걸음 한걸음 옮겨주며 고인을 추도하던 아들도 이제 6학년이 되네요.
 
사랑이신 하느님을 아는 길,
사랑이신 하느님을 만나는 길,
사랑이신 하느님과 함께하는 길.
 
그건 추기경님 마지막 남기신 말씀대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백하며, 이웃과 함께하며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행사를 기획하신 분들, 삶의 중요한 것들을 일깨우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
 
29일 토요일 저녁 7시에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들에게 명동에서의 그날을 기억하며 앞날을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줄 수 있게요.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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