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5/30]성령께서 하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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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5-30 ㅣ No.2587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요한복음 16, 5 - 11

 

 

 

"나는 지금 나를 보내신 분에게 돌아간다.  그런데도 너희는 어디로 가느냐고 묻기는 커녕 오히려 내가 한 말 때문에 모두 슬픔에 잠겨 있다.  그러나 사실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더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그 협조자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보내겠다.  그분이 오시면 죄와 정의와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꾸짖어 바로잡아 주실 것이다.  그분은 나를 믿지 않은 것이 바로 죄라고 지적하실 것이며 내가 아버지께 돌아가고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하느님의 정의를 나타내시는 것이라고 가르치실 것이고 이 세상의 권력자가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로써 정말 심판을 받을 자가 누구인지를 보여 주실 것이다."

 

 

 

◈ 우리는 자주 세상의 불의와 불공정을 목격하면서 ’하느님이 계시다면 왜 저런 사람들을 그냥 두시는 걸까?’ 또는 ’하느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저런 불행한 일이 일어날까?’ 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 생각과는 달리 숨어있는 것까지도 보시는 하느님은 또 다른 계획을 통해 우리를 살펴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앞에 놓인 커다란 불의와 불행 역시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우리를 성장시키시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러한 불의와 불행 앞에 좌절하면 그것은 우리에게 단지 ’걸림돌’이 될 뿐이지만, 우리가 그것을 딛고 일어선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에게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내가 딛고 일어서야 할 ’디딤돌’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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