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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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연 [wadi] 쪽지 캡슐

1999-10-06 ㅣ No.458

용준이형;잘지내십니? 어쪄면 일때문에 바쁠지도 모르겠군요.

바뻐야 하겠죠..그래서 다운 한건데...말시..

참 ,앞글에 수진님 글 ,무지하게 잘읽었 당게요.~~발라당~~~

강훈아~ 오데있니? 이글읽음,멜 보기다.RG?

오늘 음반을 크으은~맘 먹고 구입했는데 우쒸++;

꽝이야.

심붕~

요즘에는 무얼먹고 사는가?

==어떤생각 으로 사는가?

머리속은 와글와글 ,눈 앞에맴도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워하는 모습,

참,싫은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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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제 모습을 보시어,

바로서게 도와주소서

흔들리며, 비틀거리는 이 모습을 보시어

당신에 품안에 있음을 알게하소서.

 

아버지 이제 막 걸음을 내딛는 이모습을 보시어

여지것 흔들리며, 주져앉자있던 지난 흔적들을

돌아보게 하시어

그때에 쓰린 마음을 ,흐르는 눈물을

기역하게 하소서.

 

이 죄인이 또 다시 걸음을 멈추면,

가슴, 패이는 기역을,

기역하게 하소서

 

아버지 바른길을 보내실때에는

제 마음의 눈물 또한,

닦아주소서.

 

 

              --- 발걸음을 내딛는 이를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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