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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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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선 [pooh0824] 쪽지 캡슐

2000-03-08 ㅣ No.749

       그대 진실로 나를 사랑하려거든

       높고 고상한 이름뿐인 나를 사랑하지 말것

       다만 낮고 낮은 곳에서 머리풀고~

       속으로 흐느끼는 나의 슬픔을 껴안을 것~

       나를 위하여 울지말고 땅의 사람들을 위하여 울 것

       외로운 자와 함께 외로워 하고

       분노하는 자와 함께 분노할 것

       목말라하는 자의 목마름과

       배고픈자의 배고픔을 나누어 가질 것

       그대 진실로 나를 사랑하려거든

       거짓과 속임수와 위선으로 가득찬 그대

       병든 가슴을 죽도록 죽도록~ 미워할 것

 

                                                          -  수원 가톨릭대 중창단 ’갓등’의 노래 중

 

요한 성서공부 숙제를 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나는 이처럼 함께 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이름 뿐인 그분을 사랑한 것이 아닐까?

사순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야겠습니다.

사랑을 하시는 분 덜~~~

누군가와 이픔까지 나누시기를...(쩝!)

 

재의 수요일인데 아침 미사도 못가고...

오늘 빨리 끝나고 저녁미사를 올 수 있을까?

 

** 청년 연합회실 옆에 게시판을 환경 게시판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에반수녀님의 특명하에~~

     윤희언니와 정성스레(?) 만든 것이오니!! 우리 모두 한번씩만 실천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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