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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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ㅣ No.13007
/ 하석(2016. 4. 13)
나는 4월이 그 어느 달보다 좋다.
동면하던 대지와 가지에서 새싹이 돋고 있네.
다가오는 봄이 너무 좋아서 서둘러 맞으려는 듯
잎도 나기 전에 꽃부터 먼저 피워 봄을 선포하네.
4월은 생명력을 가장 강렬하게 느끼는 부활의 달.
T. S. Eliot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까지 말했지.
싱그럽고 아름다운 4월 꽃들은 내 가슴을 뛰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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