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성화묵상]창세기 1장 - 3장♬For The Beauty Of The Ear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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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on of the Sun, Moon, and Plants-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511 Fresco, 280x570cm Cappella Sistina, Vatican
[2월10일]창세기1,1-1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 주님께서는 이루신 일 기뻐하소서. ○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크시고 크시어라,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영광과 위엄을 입으시고, 광채를 겉옷 삼아 두르셨나이다. ◎ ○바닥 위에 굳건히 땅을 세우셨으니, 영영 흔들림이 없으리이다. 온 땅이 바다에 덮여 있더니, 산들도 물 속에 잠겼나이다. ◎ ○ 샘물들이 시내를 이루게 하사, 산과 산의 사이로 흐르게 하시니, 공중의 새들도 그 물가에 살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나이다. ◎ ○ 주님께서 하신 일이 많고도 많건마는, 그 모든 것을 지혜로써 이룩하시었으니, 온 땅에 당신 조물 가득 차 있나이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
Creation of Adam - 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The Creation of the Animals-RAFFAELLO Sanzio 1518-19 Fresco Loggia on the second floor, Palazzi Pontifici, Vatican
Creation of the Animals and Creation of Adam-UCCELLO, Paolo 1432-36 Fresco, 244 x 478 cm Green Cloister, Santa Maria Novella, Florence
[2월11일]창세1,20-2,4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 주님, 저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어이 이리 묘하신고. ○ 우러러 당신 손가락이 만드신 저 하늘하며, 굳건히 이룩하신 달과 별들을 보나이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 ◎ ○ 천사들보다는 못하게 만드셨어도,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나이다.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삼라만상을 그의 발 아래 두시었으니, ◎ ○ 통틀어 양 떼와 소들과 들짐승하며, 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며, 바닷속 지름길을 두루 다니는 것들이오이다. ◎
Creation of the Animals, panel from Grabow Altarpiece-MASTER Bertram 1383 Paint on wood Kunsthalle, Hamburg
[2월12일]창세2,4ㄴ-9.15-17 주 하느님께서 아담을 데려다가 에덴에 있는 이 동산을 돌보게 하셨다.
◎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크시고 크시어라,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영광과 위엄을 입으시고, 광채를 겉옷 삼아 두르셨나이다. ◎ ○ 제때에 먹이를 줍소사 하고, 모든 것이 당신을 기다리오니, 당신께서 주실 적에 그들은 거두고, 손을 벌려 주시면, 복이 그득 차나이다. ◎ ○ 얼을 거두시면 그들은 숨져 버려, 드디어 티끌로 돌아가고 마나이다. 보내시는 당신 얼에 그들은 창조되어, 누리의 모습은 새롭게 되나이다. ◎
Creation of Eve-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509-10 Fresco, 170 x 260 cm Cappella Sistina, Vatican
[2월13일] 창세2,18-25 주님께서 여자를 아담에게 데려오셨다. 이리하여 한 몸이 되게 되었다.
◎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이는 복되도다. ○ 복되어라,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그 도를 닦는 자는. 수고의 열매를 먹고 살리니, 너는 복되고 모든 일이 잘 되리라. ◎ ○ 너의 집 안방에는 네 아내가 있고, 마치도 푸진 포도나무인 듯, 너의 상 둘레에는 네 자식들이, 마치도 올리브의 햇순들 같도다. ◎ ○ 옳거니,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렇듯이 복을 받으리로다. 주님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내리시어, 한평생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게 하시기를 바라노라. ◎
Creation of Eve and Original Sin-UCCELLO, Paolo 1432-36 Fresco, 244 x 478 cm Green Cloister, Santa Maria Novella, Florence
The Fall and the Expulsion from Paradise-LIMBOURG brothers 1415-16, Vellum, 29 x 21 cm (whole folio) Musee Conde, Chantilly
[2월14일]창세3,1-8 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될 것이다.
◎ 복되다, 그 죄 사하여진 이여. ○ 복되다, 그 죄 사하여지고, 그 허물 씻어진 이여. 주님께서 탓을 아니 돌리시고, 마음에 거짓이 없는 사람이여, 복되도다. ◎ ○ 제가 당신께 죄를 고백하고, 잘못을 아니 감추며, "주님께 저의 죄악을 아뢰나이다." 하였을 제, 제 죄의 잘못을 용서해 주셨나이다. ◎ ○ 경건한 모든 이가 그 아쉬운 때에 당신께 비오리다. 큰물이 들어 닥칠리자로,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 ○ 당신께서는 저의 피난처, 곤경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구원의 기쁨으로 저를 휘감아 주시리이다. ◎
The Creation and the Expulsion from the Paradise-GIOVANNI di Paolo c. 1445 Tempera and gold on wood, 46,4x52,1cm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2월15일]창세3,9-24 주 하느님께서 그들을 에덴 동산에서 내쫓으셨다. 그리고 땅에서 나왔으므로 농사를 짓게 하셨다.
◎ 주님, 당신께서는 대대로 저희의 피난처가 되시었나이다. ○ 산들이 생기기 전에, 땅이며 누리가 나기도 훨씬 전에, 영원에서 영원까지 하느님께서는 계시나이다. ◎ ○ 사람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당신께서는 말씀하시나이다, "인간의 종락아, 돌아가거라." 천 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한 토막 밤과도 비슷하나이다. ◎ ○ 당신께서 앗아 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이, 아침에 피었다가 푸르렀다가, 저녁에 시들어서 말라 버리나이다. ◎ ○ 날수 셀 줄 알기를 가르쳐 주시어, 저희들 마음이 슬기를 얻게 하소서. 주님, 돌아오소서. 언제까지오리까? 당신의 종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
The ceiling-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시.이해인수녀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남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For The Beauty Of The Earth -The St.Philip’s(libera)Boys’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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