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감사합니다. |
---|
수락성당 사제모임에 갔다가 화장실에서 좋을 글을 발견했습니다. 사순절에 십자가의 의미에 대해서 묵상할 수 있는 글 같아 올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나약함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틀어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하시고 부모 형제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불완전한 인간임을 압니다.
먹고 사는데 힘겨웁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로서 아버지의 뜻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