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천주교회 신부님 만나기는 하늘에서 별따기보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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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solwindsky] 쪽지 캡슐

2007-08-29 ㅣ No.3137

 신부님은 항상 이웃과 함께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그래서 면담 신청하면 언제든 무슨일이든 들어주시고 함께 한다고 들었는데요
 
우리 동네 신부님은 뵐 수 없어요.
 
수 백명의 이웃이 뵙자고 청해도 문 꼭꼭 걸어 잠그고 나오지 않아요.
 
혹시 현관문이 아니라 마음의 문을 닫아 걸으셨나요?
 
 
 신부님은 하느님과 일반교인 간의 중계자로 알고 있었는데요.
 
우리 동네 신부님은 성직자인 자신과 이웃인 주민 사이에
 
수백의 전경을 세워두셨어요.
 
신부님하고 부르면 전경들이 언제 어느때든
 
10 대 이상의 닭장차를 몰고 대신 와요.
 
나는 신부님을 보고 싶은데 왜 맨날 전경들 얼굴만 봐야하나요.
 
 
민주시민이라면 법을 지켜야한다고
 
법의 판결을 지켜보라고 하면서 일반 시민의 도덕심을 일깨우시는 천주교인들이
 
왜 자기네는 한밤중에 불법으로 납골당 공사를 하고
 
납골당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병원에서나 쓰는 약품 냄새로 
 
이웃을 질식시키나요? 
 
민주시민의 도리를 지키라 하면
 
하느님 법을 지키시는 신자들은 자기네 납골당 장사치들한테도
 
불법 공사 중단하라고
 
헌법보다도 소중한 하느님의 법을 지키라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라고 말 좀 해주세요.
 
 
 참고로 태릉천주교회 봉안당이라고 부르는 곳을 견학시켜주세요.
 
그렇게 성스러운 봉안당의 문을 꼭꼭 걸어잠그고,
 
신부님 혼자만 보시나요? 태릉천주교회 교인들조차 봉안당을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신부님 좋은 꿀떡을 감춰놓고 혼자 드시는 건가요?
 
하긴 430억을 벌어들일 봉안당이니 봉안당이 아니라 금복당이다.
 
내겐 태릉천주교회를 빙자한 납골당!!
 
저도 우리 주민들에게도 보여주세요.
 
그리고 개업식 전에 주민들 초대해서 파티 한번 하죠?
 
이젠 숨지말고 나와서 동네 어르신들 모셔서 잔치한번하죠?
 
아 궁금하다. 그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래서 신부님 숨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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