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며느리 전서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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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연 [aldus119] 쪽지 캡슐

2005-07-20 ㅣ No.460

 

신약성서 고린토 전서 13장을 페러디한
이른바 '며느리 전서 13장'


“내가 시어머니에게 애교있는 말로 안부전화를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가 됩니다.

내가 세상지식과 지혜로 레지오 단장이 됐을지라도
시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재물로 시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려도
그 속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사랑은 시어머니가 무리한 요구를 할지라도 참고,
시어머니가 좀 심한 말을 할지라도 온유하며,
남편이 시어머니 앞에서 재롱을 부려도 투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시어머니 앞에서 교만하지 않으며
시어머니에게 무례히 행치 아니합니다.

사랑은 화가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라와도 참으며,
가사가 힘겨울지라도 끝까지 견딥니다”
-----------------------------------
고린토 전서 13장을 페러디한 '시어머니 전서 13장'이 빨리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페러디가 영원한 숙제인 고부간의 갈등이 조금은 완화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에 양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너무 기대가 큰가?) / 손희송 신부

* Wooden Heart - Joe Dow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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