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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4주일 신앙 고백과 수난 예고 (마르 8,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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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6-09-11 ㅣ No.321

 

 

 

연중 제24주일 신앙 고백과 수난 예고  (마르 8,27-3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카이사리아 필리피 근처 마을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그리고 길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예수님께서는 그 뒤에,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히 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며 꾸짖으셨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당신이 누구냐고 물으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수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십자가를 짊어지고 따르라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십자가를 짊어지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길을 떠나시는 모습을 본다.

-길을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묻는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제자들이 세례자 요한, 엘리야, 예언자 중의 한 분 이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이 번에는 제자들을 향해 직접 물으신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앞에 나서서 대답한다.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당신에 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이르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겪고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날 것을 가르치신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잡고 안된다고 반박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당신의 사명을 반드시 이루어야만 한다고 강하게 이르신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예수님을 아끼고 옹호하려던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의아해하며 시무룩해지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십자가를 짊어져야 한다는 말에 두려움에 빠진 제자들과 내 모습을 본다.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막연히 그래도 주님을 따르겠다고 다짐하는 제자들과 내 모습도 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

-내가 하느님의 뜻은 헤아리지 않고, 주님께 일방적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과 복음을 따르기 위해서 내가 짊어진 십자가는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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