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 그리스도 우리의 기쁨

안녕하십니까?

오늘 대치4동 복사단 역사에 길이 기억될 사건이 발생하였기에

급히 속보를 알려드립니다.

5월 11일 석가모니부처님의 탄신일을 맞이하여 열린

11지구 복사단 체육대회에 첫 참가를 한

우리의 용감무쌍, 오기똘똘, 깡깡왕창, 악바리바리 대치4동 복사단이

아! 글쎄 큰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20년 연륜의 대치동도, 10여년 연륜의 대치2동도 따내지 못한

우승기를 처녀출전한 우리의 복사단이 쟁취를 한 것입니다.

대회에 참가했던 10개의 타본당 복사단과 인솔교사, 그리고 부모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대치4동의 치맛바람과 아버지들의 외조에 그만 숨을 죽이고 말았다는 후문입니다.

한가지 걱정은 우승팀은 다음해 체육대회를 주최해야 한다는 점이지만

아이들의 선전에 고무된 복사단 어머니들은 "까짓것 우승도 했는데...

못할 것 없다"고 큰 소리를 치며, 내친김에 3년 연속우승을 해서

우승기를 완전히 가져오자고 열을 내셨다고 합니다.

인솔교사처럼 보이는 본당신부는 "아마도 아이들이 집(성당)없는 설움을

이런 식으로 푸나보다"라고 장탄식을 뱉어냈다는데.....

타 본당 보좌신부님들은 이구동성으로 "하여간 극성맞은 대치4동 성당이

복사단들부터 지구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11지구 무림에 엄청난 대치4동의 광풍이 몰아치겠다"는

걱정을 하며 어떻게 이 난관을 피해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파악되지않은 소문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극성맞은 대치4동 복사단의 열기가

본당과 본당의 모든 단체에 활성화의 불씨가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복사단 만세 만세 만만세...

우와!!!!!!!!! 앗싸라비야.... 와이리 좋노, 와이리 좋노,  쿵따라 싸바라 빱빱빠////

지금까지

복사단의 우승을 기념하여 복사들과 함께 피씨방에 온 건달 통신원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십쇼...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