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새봄맞이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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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9 ㅣ No.13005

 

 

 

 

 

 

 

 

 

 

 

 

 

 

 

 

 

 

 

새봄맞이 꽃들

/ 하석(2016. 4. 9)

 

사계절 꽃들 중에

3, 4월에 피는 봄꽃들이 가장 사랑받지 않을까?

겨울이 끝나고 새해에 핀 첫 꽃들이기 때문이다.

또 이 꽃들에서는 꽃샘추위를 견뎌내며 피어난

그 강한 생명력을 보면서 절로 감탄하기도 한다.

 

꽃의 맑고 싱그러운 아름다움이 놀랍기도 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피워낸 자연섭리가 더욱 놀랍구나.

꽃들아, 넌 보는 눈도 깨닫는 머리도 없지 않느냐?

그런데 너 어떻게 이 고운 빛 모양의 꽃 피웠느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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