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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바쎄 신부님의 신약 성경 로마 보존본이 영국 보존본보다 먼저 저술된 증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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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ㅣ No.1700

질문: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의 신약 성경 영국 보존본이 로마 보존본보다 먼저 저술되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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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의 말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글들은 어떤 특정인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하여 마련된 글들이 결코 아니기에, 다음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지금까지 필자의 글들을 읽고서 필자에 대한 "분노(anger)" 혹은 "질투(envy)"를 가지게 된 분들은, 혹시라도 그분들께 "걸림돌(stumbling block)"일 수도 있는, 많이 부족한 죄인의 글들을 더 이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2) 그리고 위의 제(1)항의 당부의 말씀을 읽고도 굳이 이 화면의 아래로 스스로 이동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의 아래의 본글을 읽는 분들은, 필자에 대한 "분노(anger)"와 "질투(envy)" 둘 다를 가지지 않을 것임에 동의함을 필자와 다른 분들께 이미 밝힌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 그리 길지 않은 인생 여정에 있어, 누구에게나, 결국에,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이 유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에 드리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 찬미 예수님!

 


 

 

질문: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의 신약 성경 영국 보존본이 로마 보존본보다 먼저 저술되었는지요?

 

1. 들어가면서

(질문에 대한 답변 시작)
1-1.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사제로서 중국에 파견되셨던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께서는 중국어로 신약 성경을, 마태오 복음서부터 히브리서 제1장까지 번역하셨는데 이 글에서, 영국 보존본이라고 불리는, 신약 네 복음서들을 한 데 묶은, 소위 말하는 화합복음서가 포함된 본이 있고, 그리고, 로마 보존본이라고 불리는, 그렇지 아니한, 즉, 정상적 배열대로 나열된 본이 있습니다.

 

1-2. 지금 말씀드린 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6.htm

 

1-3. 어제,즉, 2016년 6월 25일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다른 일, 즉,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 때문에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96.htm

 

이들 영국 보존본로마 보존본을 정밀하게 비교/검토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또 확인하게 되었습니다만, 장 바쎄 신부님의 신약 성경 로마 보존본영국 보존본보다, 시기적으로, 먼저 저술된 증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6월 28일]

1-4. 그런데, 이 글을 작성하면서, 믾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그동안 분석하였던 다른 자료들을 더 포괄적으로 검토하였더니, 이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뒷받침하는 듯한 예가 있어, 더 정밀하게 들여다 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에 대하여서는, 아래에 있는 제4항을 읽도록 하십시오.

[이상 2016년 6월 28일자 내용 추가 끝]

 

2.

2-1. 위의 제1-3항에서 말씀드린 바의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45-1707_장_바쎄/영국_보존본/화합복음서.htm

(발췌 시작)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6월 25일]
5. 
5. 
5-1. (중간 결론 1)
예를 들어, 


(i)
화합복음서가 신약 네 복음서들 대신에 있는 본(즉, 영국 보존본)의 갈라티아서 제4장(29절 한 군데), 제5장(16절 한 군데, 17절 두 군데, 18절 한 군데, 22절 한 군데, 25절 두 군데, 총 일곱 군데)과, 


(ii) 신약 네 복음서들이 있는 본(즉, 로마 보존본)의 갈라티아서 제4장 제5장을 정밀하게 비교/검토하면, 


화합복음서로부터 여기에 이르기까지 발견되지 않은 따라서 처음인 것으로 생각되는, 화합복음서가 있는 영국 보존본[즉, (i)]에 있는 기존의 글자 위에 겹쳐 쓰인 따라서 수정된 한자인 "(성신/성령을 말하는) 신"로마 보존본[즉, (ii)]에서는 해당 절에서 사용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고, 그리고 또한 영국 보존본[즉, (i)]에 있는 수정된 글자의 밑에 있는 원 글자인 "(바람) 풍"로마 보존본[즉, (ii)]에 있는 해당 절에서의 글자와 정확하게 동일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페소서 제5장에서도 이와 같은 마찬가지의 글자 교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바로 이러한 글자 교체들은 화합복음서가 신약 네 복음서들 대신에 있는 본(즉, 영국 보존본)의 본문 전체에 걸쳐 이들이 전부라는 생각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중국어로의 번역 작업 시에, 전후 문맥 안에서 충실한 내용 전달을 위하여, 처음에 번역 대본이라고 알려진 대중 라틴말 성경의 신약 네 복음서들 각각을 중국어로 번역한 후에, 그런 다음에 이들로부터 화합 복음서를 편집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고찰들로부터 우리는, 연대순에 있어, 로마 보존본[즉, (ii)]이 먼저 저술된 이후에 , 바로 이 저술에 근거하여, 화합복음서가 있는 영국 보존본[즉, (i)]이, 더 늦은 시기에, 저술되었을 것임을 결론으로 도출합니다. 

 

5-2. (중간 결론 2) 즉, 저술 연대순에 있어,


(1)
번역 대본인 대중 라틴말 성경(즉, Clementine Vulgate)으로부터 로마 보존본[즉, (ii)] 중국어본이 먼저 장 바쎄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된 후에, 장 바쎄 신부님의 지시와 감독 아래에서, "서(徐) 요한"으로 알려진 한문 필체가 좋은 중국인 협력자에 의하여 최종 기록된 다음에, 


(2)
바로 이 중국어본에 근거하여 화합복음서가 있는 영국 보존본[즉, (i)]이 장 바께 신부님에 의하여 편집된 후에, 또한 장 바쎄 신부님의 지시와 감독 아래에서, "서(徐) 요한"으로 알려진 한문 필체가 좋은 동일한 중국인 협력자에 의하여 기록되었고, 


(3)
그런 다음에, 바로 위의 제5-1항에서 말씀드린 영국 보존본[즉, (i)]글자 교체가, 또한 장 바쎄 신부님의 지시와 감독 아래에서, "서(徐) 요한"으로 알려진 한문 필체가 좋은 동일한 중국인 협력자에 의하여, 진행 되었을 것임을 결론으로 도출합니다.

 

5-3. (중간 결론 3) 영국 보존본로마 보존본 둘 다의 갈라티아서 5,4에서, 영어로 "grace"로 번역되는 용어가, "성총"으로 번역되는 대신에,  "은총"이라는 용어로 번역되었으며, 따라서, 영어로 "grace"로 번역되는 용어의 차용 한자 번역 용어 "은총"이, 개신교 고유의 용어가 아니라한문 문화권 가톨릭 고유의 차용 번역 용어임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제 남은 것은, 장 바쎄 신부님이 처음으로/최초로 "은총"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를 창안하여 사용하셨는지의 여부입니다.
[이상, 2016년 6월 25일자 내용 추가 끝]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1: 바로 위의 제2-1항의 결론들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화합복음서에 발췌된 마태오 복음서의 절들의 분포에 대한 정밀한 분석의 글을 또한 꼭 참고하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45-1707_장_바쎄/영국_보존본/마태오_in_화합복음서.htm <----- 필독 권고

 

2-2.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로마 보존본 갈라티아서 4,29 제5장을 볼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45-1707_장_바쎄/갈라티아_5.htm <----- 클릭한 후에, 아래의 제2-3항과 정밀하게 비교/검토하십시오


절들:    25              22            18                17     16 


2-3. 그리고, 예를 들어, 다음은 영국 보존본 갈라티아서 제5장의 유관 절들입니다:

절들: 25            22           18         17     16  

 

3.

3-1. 사실, "성풍"이 "성신"으로 교체된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요즈음의 표현으로 성삼위의 제3위격이신 "성령"을 나타내기 위하여 창 바쎄 신부님께서 처음에 "(바람) 풍" 외글자를 차용 번역 용어로 선택하였다가, 이 차용 번역 용어를 외글자 "신"으로 교체된 것을 바로 위의 제2항에서 구체적으로 그리고 처음으로 보고 있으며, 어쩌면,19세기 중반 경에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개신교 측에서의 "신", "상제" 논쟁과도 어떤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2. (결론 2) 영어로 "grace"로  번역되는 용어의 한자 번역 용어 "은총"이, 개신교 고유의 용어가 아니라한문 문화권 가톨릭 고유의 용어임도 위의 제2-1항의 발췌문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의 사진들에서, 이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제 남은 것은, 장 바쎄 신부님이 처음으로/최초로 "은총"이라는 번역 용어를 창안하여 사용하셨는지의 여부입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7월 5일]

다음의 굵은 파란색 글자들을 클릭하면, 중국에 파견되었던 예수회 소속의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1635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천주강생언행기략", 권4, 자증진주의 각주에서, "은총"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35_천주강생언행기략.htm

(발췌 시작)

권4_18_자증진주_86-87 [요한 복음서 8,12-30(매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매년 사순 제5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주: 각주에서 "은총"이라는 번역 용어가 처음 사용되고 있음]

(이상, 발췌 끝) 

[2016년 7월 5일자 내용 추가 끝]

 

3-3. (결론 3) 그리고 바로 위의 제3-2항의 사진들을 정밀하게 비교/검토하면서 들여다 보면, 갈라티아서 5,4에서는 둘 다에 여전히 "풍" 외글자가 그대로 있는데 이것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생각에, 아마도, 왼쪽에 위치한, 화합복음서가 있는 영국 보존본갈라티아서 5,4에서, "풍" 외글자를 "신" 외글자로 교체하는 것을 깜빡하여 빠뜨렸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4.

4-1. 다음은 더 정밀한 다음은 분석 결과입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6월 28일]

그러나, 아래에서 또한 말씀드릴 이번 글의 최종 결론(결론 1)은, 귀납적 추론(inductive reasoning)에 의한 바로 이 잠정적 결론이 오류(error)일 수도 있음을 뒷받침하는 다른 분석 결과들에 의하여, 이 잠정적 결론을 거부합니다. 이에 대하여서는, 아래에 있는 제4항을 읽도록 하십시오.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로마 보존본 마태오 복음서 22,43에서도 "성령"을 말하는 "(바람) 풍" 외글자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45-1707_장_바쎄/마태오_22.htm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 영국 보존본 화합 복음서 제22장에서 발췌되고 있는 마태오 22,43에서는, "(성신/성령을 말하는) 신" 대신에, 다음과 같이, "성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표현으로 "성령(Holy Spirit)"을 말하는 한자어] "성신"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는, 다음을 클릭하면 확인 할 수 있듯이, 일찌기 1584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에 파견되었언 예수회 소속의 선교사 미카엘 루리애리 신부님(1662-1707년)"천주성교실록"에서 이미 도입된, 한문 문화권 천주교 고유한 용어입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43-1607_미카엘_루지에리/천주성교실록_11_해석인당성신천주사실장_37-42.pdf

 

더 나아가,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이라는 용어가 마테오 리치 신부님의 저서인 "천주실의", 아레니 신부님의 저서들인 "천주강생언행기략""천주강생인의", 등등의 한문본 가톨릭 문헌들에서 사용해 온 한문 문화권 가톨릭 고유한 용어임을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8%81%96%E7%A5%9E

 

따라서,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성신"에 대한 설명에서, 이 용어가 "개신교" 측의 고유한 용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은 명백한 오류임을 이제 확인하였습니다.

[이상, 2016년 6월 28일자 내용 추가 끝]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6월 29일]

아래의 분석 결과들은, 다음의 "새 번역 성경" 신약 본문에 대한 검색 결과에 기초하여 마련되었습니다:

 

출처: http://info.catholic.or.kr/bible/view.asp?ctindex=new2&prindex=0&Keyword=성령 

 

(로마-1) 그리고 다음은, 로마 보존본에서, [요즈음 표현으로 "성령(Holy Spirit)"을 말하는 한자어] "성풍", "풍", 혹은 "신풍"이 사용되고 있는 절들의 모음입니다:

 

로마 보존본 

마태오 1,18(성풍); 1,20(성풍); 3,11(성풍); 4,1(풍); 12,31(풍)12,32(성풍); 22,43(풍); 28,19(성풍);

마르코 1,8(성풍); 1,10(풍); 1,12(풍); 3,29(신풍); 12,36(성풍); 13,11(성풍);

루카 1,15(성풍); 1,35(성풍); 1,41(성풍); 1,67(성풍); 2,25(성풍); 2,26(성풍); 2,27(풍); 3,16(성풍); 3,22(성풍); 4,1(성풍, 풍); 4,14(풍); 10,21(성풍); 11,13(성풍); 12,10(성풍); 12,12(성풍);

요한 1,32(성풍); 1,33(성풍, 성풍); 3,34(풍); 7,39(풍, 풍); 14,17(풍); 14,26(성풍); 16,13(풍); 16,15(생략됨); 20,22(성풍);

 

게시자 주 (로마-1): 바로 위의 확인 결과 (로마-1)를, 아래의 (영국-2) 영국 보존본 화합복음서에서 "성신" 혹은 "신"이 사용되고 있는 절들과, 정밀하게 비교/검토하십시오.

 

(영국-1) 다음은, 영국 보존본 화합 복음서에서 발췌되고 있는 복음서의 절들 중에서, [요즈음 표현으로 "성령(Holy Spirit)"을 말하는 한자어] "성풍"이 사용되고 있는 절들의 모음입니다:

 

영국 보존본 화합복음서

제1장 마태오 1,18(성풍); 1,20(성풍); 3,11(성풍);

제2장 루카 1,67(성풍); 제5장 루카 4,14(풍); 제28장 요한 20,22(성풍);

 

게시자 주:

(1) 로마 보존본 마태오 복음서 3,16에서 "하느님의 "이 "신지 "으로 번역되었음.

(2) 영국 보존본 화합복음서 제1장 루카 1,15는, 첫 시작 부분인 루카 1,5-20ㄱ 부분이 망실되어, 확인할 수 없음.

 

(로마-2) 그리고, 로마 보존본에 있는 신약 네 복음서들, 즉, 마태오 복음서, 마르코 복음서, 루카 복음서, 그리고 요한 복음서의 절들 중에서, [요즈음 표현으로 "성령(Holy Spirit)"을 말하는 한자어] "성신"이 사용되고 있는 절은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영국-2) 다음은, 영국 보존본 화합 복음서에서 발췌되고 있는 복음서의 절들 중에서, [요즈음 표현으로 "성령(Holy Spirit)"을 말하는 한자어] "성신" 혹은 "신"이 사용되고 있는 절들의 모음입니다:

 

영국 보존본 화합복음서

제8장 마태오 12,31(신)12,32(성신); 제22장 마태오 22,43(성신); 28,19(성신);
제3장 루카 2,25(성신); 2,26(성신); 2,27(신); 제5장 루카 4,1(성신, 성신);

제4장 요한 1,32(성신); 1,33(성신, 성신); 제6장 요한 3,24(성신); 제20장 요한 7,39(성신, 성신); 제24장 요한 14,17(신); 14,26(성신); 제25장 요한 16,13(신); 16,15(생략됨);  

 

게시자 주 (영국-2): 바로 위의 확인 결과 (영국-2)를, 위의 (로마-1) 로마 보존본에서 "성풍", "풍", 혹은 "신풍"이 사용되고 있는 절들과, 정밀하게 비교/검토하십시오. 

[이상, 2016년 6월 29일자 내용 추가 끝]

 

4-2. 다음은 바로 위의 정밀한 분석으로부터 알게 된 사실(facts)들입니다:

 

(1) 영국 보존본 갈라티아서 제4장제5장에서, 성령을 나타내는 "풍" 글자가 셩령을 나타내는 "신" 글자로 교체되었음을 분명하게 확인 수 있습니다.

 

(2) 로마 보존본에 있는 신약 네 복음서들, 즉, 마태오 복음서, 마르코 복음서, 루카 복음서, 그리고 요한 복음서의 절들 중에서, [요즈음 표현으로 "성령(Holy Spirit)"을 말하는 한자어] "성신"이 사용되고 있는 절은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3) 특히 입교 성사들 중의 첫 번째인 세례 성사의 신약 성경 근거 구절인, 마태오 복음서 28,19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에 대응하는 로마 보존본 마태오 복음서 28,19에서는 성령을 말하는 "성풍"이 사용되고 있으나, 그러나 영국 보존본 화합복음서 제28장에서는, "성풍" 혹은 "풍" 대신에, 성령을 말하는 "성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4) 로마 보존본에서, "기독"이라는 한자의 오른 쪽에 점들이 다섯 개가 찍혀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로마 보존본에의 바로 첫 시작 부분에서 마태오 복음서에 붙인 제목에서 "기독", "복음" 등의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6)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영국 보존본에 있는 화합복음서에는 신약 제 복음서의 절들 중의 일부가 생략되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45-1707_장_바쎄/영국_보존본/마태오_in_화합복음서.htm

 

(7) 예를 들어, 히브리어 "메시아" 는, (i) 로마 보존본 마태오 2,4에서,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기독"으로 번역되었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45-1707_장_바쎄/마태오_2.htm

 

그리고 (ii) 영국 보존본 화합복음서 제3장 마태오 2,4에서는 "기리사독"으로 음역되었습니다.

 

(8)  영국 보존본의 화합복음서에 발췌된 신약 네 복음서들 본문들 중에서, "기독"이라는 약자가 사용된 절은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계리사독"이라는 음역 한자 단어가 사용된 절도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9) 영국 보존본의 본문 중에서 필사 중에 발생하는 오타들에 대한 교정이 마치 지우개로 지워내듯이 지운 후에 그 위에 다시 쓰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는데, 그러나 이러한 고급(advanced) 교정 기술의 적용/사용은 로마 보존본에서는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의 영국 보존본 화합복음서 제13장 시작 부분의 소제목을 잘 살펴보십시오:

 

 

(10)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중국에 파견되었던 예수회 소속의 안토니오 드 푸아로 신부님(1735-1813년)에 의하여 중국어로 번역이 된 고신성경 중의 신약 본문들을 읽을 수 있는데, "기독", "성풍"은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기리사독""성신"이 사용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735-1813_안토니오_드_푸아로/고신성경_신약.htm

 

5.

바로 위의 제4항에 나열된, 정밀한 비교/분석/검토로부터 발견된 사실(facts)들로부터 ,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는, 오로지 이들 사실들과 모순이 아닌 범위 내에서만, 귀납적 추론(inductive reasoning)을 하여 다음과 같은 중간 결론들을 도출합니다:

 

5-1.

(i) 위의 (로마-1)과 (로마-2)에서 이미 함께 살펴보았듯이 성령을 나타내는 "풍" 글자가 사용된 그러나 신약 네 복음서들에서 성령를 나타내는 "신" 글자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로마 보존본이,

(ii) 위의 (영국-1)과 (영국-2)에서 이미 함께 살펴보았듯이 성령을 나타내는 "신" 글자가 사용된 그리고 성령을 나타내는 "풍" 글자가 또한 사용되고 있는 영국 보존본보다, 

더 오래 된 본임을 알 수 있습니다.

 

5-2. 특히 입교 성사들 중의 첫 번째인 세례 성사의 신약 성경 근거 구절인, 마태오 복음서 28,19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에 대응하는 로마 보존본 마태오 복음서 28,19에서는 성령을 말하는 "성풍"이 사용되고 있으나, 그러나 영국 보존본 화합복음서 제28장에서는, "성풍" 혹은 "풍" 대신에, 성령을 말하는 "성신"이 사용되고 있는 사실(fact)은, 영국 보존본로마 보존본보다 더 이후의 시기에 편집되었음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절에서 "성풍" 혹은 "풍""성신"으로 교체된 이유로서 교도권의 개입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5-3. 로마 보존본에서, "기독"이라는 한자의 오른 쪽에 점들이 다섯 개가 찍혀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생각에, 영어로 "Christ"로 번역되는 라틴어 "Christus(크리스투스)"의 음값, 크, 리, 스, 투, 스, 다섯 개를 말함을 나타내기 위하여 장 바쎄 신부님께서 이들 다섯 개의 점들을 표시하셨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기독"이라는 한자가 음역(transliteration)이 된 단어 그 자체가 아니고, "크리스투스"의 음역 단어인 "기리사독"의 약자임을 장 바쎄 신부님께서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밝히고 있다는 생각이며, 따라서, 점 다섯 개를 오른 쪽에 붙인 "기독"이라는 한자 표현을 장 바쎄 신부님께서 창안하여 사용할 당시에, 중국에 파견된 프랑스 파리 외방 선교회 소속의, 장 바쎄 신부님께서는 이미, 중국에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께서, 1636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한문본 성경 직해 등에서, "기리사독"이라는 음역 단어을 창안하여 사용해 왔음을 잘 알고 계셨고, 따라서, 자신이 창안하여 사용하는 "기독"이라는 한자 표현이 "기리사독"이라는 음역 단어의 약자(abbreviated word) 표현임을 독자들에게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하셨다는 생각입니다.

 

5-4. 다음의 주소에 있는 2016년 1월 3일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한 정밀 분석의 글 한 개에서 이미 지적하였듯이,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45-1707_장_바쎄/영국_보존본/화합복음서.htm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었던 예수회 소속의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중국어로 번역되어 1635년에 초간된, 따라서, 장 바쎄 신부님영국 보존본 화합복음서보다 약 70년 먼저 초간된 첫 번째 화합복음서"천주강생언행기략"과의 용어 일치를 위하여, 영국 보존본 화합복음서에서 장 바쎄 신부님께서, "기독"이라는 약자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기리사독"이라는 표준 음역 용어를 사용하셨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것도 또한 교도권의 개입에 의하여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5-5.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7월 13일]

(i)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전문을 읽을 수 있는,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43-1607_미카엘_루지에리/1584_천주성교실록.htm

 

중국에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미카엘 루지에리 신부님(1543-1607년)에 의하의 1584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최초의/첫 번째 한본본 교리서"천주성교실록",


천주성교실록_11_해석인당성신천주사실장_37-42 [(2016년 7월 13일) 주: "삼위일체", "계리사독", "성신" "강생", "동정녀", "마리아", "성모", "성모마리아", "고난", "고성기(寄)"(즉, 고성소), "영보"(즉, 림보), "부활", "성도", "공심판", "심판", "통공", "상통", "영수성수" (즉, 세례를 받음) 등의 용어들이 "천주성교실록" 내에서 대부분 최초로/처음으로 혹은 계속 사용되고 있음]

 

에서 이미 창안되어 중국의 천주교 내에서, 1704년 이전에 이미 120년 동안 사용해온, "계리사독"(이 표현의 중국식 발음은 "기리사독"의 중국식 발음과 거의 동일함), "성신" 등의 용어들, 따라서 교도권에 의하여 이미 공인된 용어들과의 일치를 위하여,

[이상, 2016년 7월 13일자 내용 추가 끝] 

 

(ii)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전문을 읽을 수 있는,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4-1659_엠마누엘_주니오르_디아스/1636_천주강생성경직해.htm

 

중국에 파견되었던 예수회 소속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에 의하여 1636년에 출간된 것으로 알려진, 그리고 중국에 파견되었던 예수회 소속의 부그리오 신부님(1606-1682년)에 의하여 1670년에 마련된 "미살경전" 중의 대부분의 매 주일 및 매 첨례일 복음 말씀으로 발췌되는. "성경직해"에서 사용 중인, 따라서 교도권에 의하여 이미 공인된 용어들과의 일치를 위하여,

 

영국 보존본 화합복음서에서 장 바쎄 신부님께서는, 요즈음 표현을 성령을 말하는, "성풍" 혹은 "풍"이라는 표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성신"이라는 표준 음역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셨다는 생각입니다.

 

5-6. 특히 중국에 파견되었던 예수회 소속의 부그리오 신부님(1606-1682년)에 의하여 1670년에 마련된 "미살경전"에서 사용 중인 용어들에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왜냐하면 경신덕의 지극한 제례의식을 위하여 마련된 경신례인 "미살경전"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이야말로, 가톨릭 교회의 공인 교회의 용어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독"이라는 약자 그리고 "성풍"이라는 번역 용어 등은, "미살경전"의 본문 중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대응하는, 교회의 용어들을 대체하는 혹은 교체하는 용어들이기에, 교도권이 용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음응 반드시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로마 보존본에 있는 성경 구절들은, "미살경전"에서 발췌되지 못하고, 그리하여 그 결과, "성경칙해" 혹은 안토니오 드 푸아로 신부님(1735-1813년)에 의하여 중국어로 번역이 된 고신성경 중의 신약 본문들과는 달리, 미사 중에 발췌되어 읽히지 못하는 중대한 문제가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특히, 그리스어 "그리스도"의 음역 단어인 "기리사독"이 반드시 미사 중에 원음대로 읽혀야 하므로, "기독"이라는 약자는 미사 중에 사용하는 교회의 용어로는 부적절함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또한 장 바쎄 신부님의 중국어본 신약 성경에서처럼, 히브리어 "메시아"가, 등가인 그리스어의 음역인 "기리사독"도 아니고, 또한 "기독"으로 번역되면, 그러한 성경 본문은 미사 중 및 기도 중에 올바르게 소리내어 읽힐 수 없는 문제를 만들어 냄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지금 지적한 이 문제는, 아무리 세월이 흐르더라도 결코 무시되거나 간과될 수 없는, 영생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유한 이름/호칭/칭호에 대한 것이이므로, 절대로 함부로 교체되거나 혹은 대체될 수 없다는 것이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생각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교 교주이신, 하느님이시고 또한 완미한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다음의 문헌에서 지시하고 있듯이, 미사 중 및 기도 중에, 어느 나라 어느 지역 어느 시기에 있어서도, 반드시 동일하게 불리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http://www.vatican.va/roman_curia/congregations/ccdds/documents/
rc_con_ccdds_doc_20010507_liturgiam-authenticam_en.html

[전례문, 성경 등의 가톨릭 보편 교회의 문헌들의 지역 언어로의 번역 지침서인, 2001년 5월 7일자 교황청 경신성사성 문헌[제목: Liturgiam authenticam]]

 

위의 문헌에서, 예를 들어, 제23항, 제27항, 제31항, 제38항, 제41항, 제44항, 제45항, 제49항-제56항, 제59항, 제65항 등을 읽도록 하십시오.

 

5-7. 중국에 파견된 프랑스 파리 외방 선교회 소속의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은, 중국에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적응주의 선교 방식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슨 이유로, 심지어 적응주의 선교 방식를 지지하는 신부님들도, 미사 중 혹은 기도 중에 그 음값 보존의 중요성 때문에, 소리나는대로 번역하였던 "기리사독"이라는 음역 번역 용어를,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야소기독" 혹은 "기독야소" 라는 4자 성구 표현을 위한 것으로 생각되는, "기독"이라는 약자로 교체하려고 하셨는지, 그 이유를 정말 알 수 없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글을 여기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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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 40시간 (유관 자료들에 대한 조사 및 검토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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