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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3,7에서 화년지전 의 출처와 의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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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ㅣ No.1713

 

[게시자 주: 2016년 8월 23-24일에 걸쳐, 아래의 일부 내용에 대한 보강 및 수정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1. 들어가면서

다음은 이벽 성조(1754-1785년)"성교요지", 3,7, 즉, 제3장 제7절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성교요지_만천유고본-영성의_길_김동원신부_번역.pdf   

(발췌 시작)

제3장 구세주 예수님

 

[...]

 5 等間于三      등간우삼      삼위일체 거하시며

 6 倫出於五      윤출어오      오륜으로 머무시고 

 

 7 華年     화년      성전에서 봉헌하여
 8 在會受書      재회수서      회중 앞에 성경 받네


 9 相約衆士      상약중사      선비들과 언약 맺고
10 必知理數      필지리수      이치 도리 모름 없어
11 節禮守法      절례수법      예절 법도 지키시며
12 司十二徒      사십이도      열두 사도 거느렸네

(이상, 발췌 끝)

 

1-1. 위의 4자성구들을 전후 문맥 안에서 잘 살펴보면, 예수님의 초기 시절 행적에 대한 서술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리적으로 바로 이 점에 유념하면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華年(화년)의 의미와 展(전)의 의미, 그리고 受書(수서)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선교/전교(mission)/복음화(evantelization)을 위하여 전달하려고 하셨던 바가,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변하지 않는, 가톨릭 교회의 성경 혹은 교리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경우 1) 성교요지 3,8에서 "수(受)""받는다"로 해석할 경우

경우 1: 1-2. 바로 이어지는 4자성구 在會受書를 들여다보면, "회중이 있는 곳에서 서()받는다(受)"는 의미인데, 이 경우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신약 성경 중의 네 복음서들의 본문 전체에 걸쳐 예수님께서 회중이 있는 곳에서 어떤 종류의 서()받는 장면오로지 루카 복음서 4,16-17ㄱ), 즉,

 

(루카 복음서 4,16-17ㄱ 발췌 시작)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이상 발췌 끝)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 지적에 대하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반드시 그리고 구체적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우 1: 1-3. 따라서, 바로 위의 제1-2항에서 말씀드린 바에 근거하면, 4자성구 華年에서 글자 展(전)은 유다인들의 "회당"을 말함으로 이해할 수 있고, 그리고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말하는 華年(화년)은, 60년 주기가 아니라, 소위 말하는 49년/50년 주기의 "희년(禧年)"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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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기 전에 "희년(禧年)"의 주기가 49년/50년이었음을 이미 알고 계셨을 수도 있음에 대하여, "성교요지가 총 49개의 '구분되는 부분'들로 구성되었음으로부터 알 수 있다"고 김옥희 수녀님께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게 오늘 말씀해 주셨는데, "성교요지"가 총 49개의 장(章)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이 지적은, 다음의 주소에 있는, "만천유고"에 포함되어 있는, "성교요지"로부터 직접 확인할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754-1785_이벽/1778_성교요지_in_만천유고.pdf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8월 23일]

문제점 1: 이 (경우 1)에 있어 제기되는 한 개의 문제점은, 이벽 성조 본인이 자신의 "성교요지" 본문을, 지금의 사본들에서처럼, 49개의 장들로 구분을 직접하셨음을 뒷받침하는 문헌 근거가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점 2: 이 (경우 1)에 있어 제기되는 또다른 한 개의 문제점은, 아래의 제2-1항에 발췌된, 1635년에 초간되었다고 알려진, 예수회 소속의,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언행기략", 3권12, 회적본향의 본문 중에는, 대응하는 "새 번역 성경" 루카 복음서 4,16-17ㄱ과는 달리예수님께서 이사야서 두루마리를 건네받았다는 확실한 표현이 없습니다. [주: 아래에 발췌된 해당 본문을 보라].

 

문제점 3: 이 (경우 1)에 있어 제기되는 또다른 한 개의 문제점은, (i) 요즈음 소위 말하는 "희년(jubilee year)"이 "천주강생언행기략", 3권12, 회적본향의 본문 중에서 "大赦之年(대사지년)"이라고 표현되어 있고, (ii) 다음의 "야소회문헌"들에 대하여, "華年", "禧年", "喜年", 심지어 "聖年", 이들 각각의 한자 단어로 검색을 해 보면,

http://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8%8F%AF%E5%B9%B4 [華年]

http://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7%A6%A7%E5%B9%B4 [禧年]

http://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5%96%9C%E5%B9%B4 [喜年]

http://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8%81%96%E5%B9%B4 [聖年]

 

이들 한자 용어들이 전혀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 당시까지 이들 한자 용어들이 천주교 한자 용어들로서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 내에 도입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2016년 8월 23일자 내용 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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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16년 8월 4일자 내용 추가 끝] 

 

경우 1: 2.

경우 1: 2-1. 다른 한편으로, 루카 복음서 4,16-17ㄱ은,

 

다음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1636년에 중국 본토에서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예수회 소속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의 한문본 "성경직해"에는, 트리엔트 전례력에 따라, 전혀 발췌되지 않으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4-1659_엠마누엘_주니오르_디아스/1636_천주강생성경직해.htm

 

그러나, 다음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1635년에 초간되었다고 알려진, 예수회 소속의,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언행기략"에서 본문 중에서 발췌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35_천주강생언행기략.htm  

(발췌 시작)

권3_12_회적본향_65-66 (루카 복음서 4,16-30) [(2016년 8월 1일) 주: 납잡륵 = 나자렛, 요즈음 "안식일"로 번역되는 표현이 "첨례일"로 번역되었음] 

(이상, 발췌 끝)

(이상, 경우 1 끝)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8월 24일]

(경우 2) 성교요지 3,8에서 "수(受)""수여하다"로 해석할 경우

 

1-2. 우선적으로, 이러한 해석이 가능한 근거는, 한자 낱글자 "受"의 자구적 의미에는, "받다"아니라, 또한 "주다", "내려 주다", "수여하다"의 의미가 있다는 한자사전에 주어진 설명에 근거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의 네이버 한자자전에 주어진 설명을 참고하십시오:

 

출처: http://hanja.naver.com/hanja?q=%E5%8F%97 <----- 필히 확인 요

 

1-3. (이 글의 결론 1) 다음에 발췌된,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언행기략", 1권13, 야소12령강도(耶穌12齢講道, 예수님께서 12살에 도를 강설하시다)에는,


(i) (사실) 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3,7-8에서 사용되고 있는 "殿", "在" 등의 낱글자들이 또한 이 야소12령강도 본문 중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ii) 한문본 "성경직해"의 해당 본문과는 달리, 바로 이 야소12령강도 본문 중에 분명하게 서술된 "12살의 예수님"의 행적을 읽고서, 이벽 성조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할 당시에, "12살의 예수님"을 4자성구 안에서 압축하여 표현하기 위하여 "華年"이라는 한자 단어를 한 개의 시어(詩語)로서 차용(借用)하셨다는 생각이며,

(iii) 바로 이 야소12령강도(耶穌12齢講道, 예수님께서 12살에 도를 강설하시다) 본문 중에 등장하는 한 표현 "在高士座中"을, 이벽 성조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할 당시에, 4자성구 안에서 압축하여 표현하기 위하여, "在會"로 나타냈다는 생각입니다. 

 

(발췌 시작)

권1_13_야소12령강도_31-32 [루카 복음서 2,41-52(다해 성가정 축일 복음 말씀)] [(2016년 8월 1일) 주: "성당"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1-3: 다음은, 위의 본분 중에서,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

 

入聖堂, 乃 見 在高士座中, 問聞經典奧旨, 聽者無不動色.

 

(졸번역)  

[예수님의 부모는] [예루살렘] 성당에 들어갔으며(入), 곧/뜻밖에(乃), (i) [12살 소년인 예수님께서] 고사(高士, 즉, 율법 학자)들 가운데에 앉아 계시면서, (ii) [구약 성경] 경전들의 심오한 뜻/의미(奧旨)에 대하여 질문하고 답변하심을, (iii) [그리고] 듣는 자들에 있어, 움직이지/변하지 않는 얼굴빛이 없음을, 보았다(見).

(이상, 발췌 및 졸번역 끝)

 

2. 이 글의 결론들


2-0. 이 글의 결론 1은 위의 제1-3항에 있습니다.


2-1. (이 글의 결론 2) 바로 위에 졸번역된 부분을 잘 읽어보면, 듣는 이들의 얼굴색이 변한 이유가 "12살의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성경 말씀에 대한 가르침을 주셨기 때문임을 알 수 있는데, 따라서 (i) "문문(問聞)경전(經典)오지(奧旨)" (즉, [구약성경] 경전들의 심오한 뜻/의미에 대하여 질문하고 답변하셨다)는 부분뿐만이 아니라 (ii) 듣는 이들의 얼국색이 변하였다는 부분을 읽으신 이벽 성조께서, 이렇게 얼굴색이 변한 이유가 성경 말씀에 대한 가르침을 12살의 예수님께서 주셨기 때문임을 알게되셨고, 그리하여 그 결과"성교요지"를 작문하시면서, 바로 이들 (i)(ii) 두 사실들을 압축하여 두 글자로 표현하기 위하여 "受書"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경우 2 끝)

 

게시자 주 2-1: 어제와 오늘 고찰한 바를 또한 고려할 때에,

(1) 위의 (경우 1)은, 위에서 구체적으로 추가로 말씀드린 문제점들 때문에, 위의 (경우 2)보다, 자구적 근거뿐만이 아니라 논리적 설명에 있어,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2) (이 글의 결론 3) 특히 "천주강생언행기략", 1권13, 야소12령강도(耶穌12齢講道, 예수님께서 12살에 도를 강설하시다)에서, 강도(講道)라는 표현이 루카 복음서 2,41-52에 대응하는 바로 이 본문의 제목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벽 성조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시기 전에 이 "천주강생언행기략"을 입수하여 이미 학습하셨음은, 위의 제1-3항, (i), (ii), 그리고 (iii)에 의하여, 그리고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최근에 작성된 다른 글들에서, 입증이 되고 있으므로, 내용적으로, 루카 복음서 2,41-52에 포함되는 "성교요지" 9,7-8에서의 "受書"는, 심지어 "설문해자"에 주어진 "" 낱글자의 자구적 의미가 "相付"(즉, 서로 주다)임에도 불구하고,(*1) 그리스도교 교리적으로, "성경의 내용을 서로 주고 받았다"로 번역되어서도 아니되고, 예를 들어"성경 내용에 대한 가르침을 주셨다"로 번역되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이미 이때에, 당신 자신이 성자(聖子)[the Son of God, 하느님의 아드님, 즉, 하느님의 말씀(the Word of God)]이신 것을 인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루카 복음서 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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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설문해자"에 주어진 낱글자 "受"의 자구적 어의/의미(literal sense)는 다음에 있다:

http://www.zdic.net/z/16/sw/53D7.htm

 

(*2)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있는 졸글[제목: 우리말본 성경직해는 성자(聖子)의 정의(definition)도 제대로 전달하였다, 개시일자: 2016년 7월 24일]을 또한 추가로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06.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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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16년 8월 24일자 내용 추가 끝]

 

2-2. (이 글의 결론 4) 위의 제1-3항과 제2-1항에서 지적한 바는,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기 전에, 화합복음서의 한 종류(*)1635년에 중국 본토에서 초간되었다고 알려진, 예수회 소속의,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언행기략"을 이미 학습하셨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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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1) 1635년에, 예수회 소속의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초간된, "천주강생언행기략" 이 화합복음서의 한 종류임에 대한 필자의 분석과 지적의 글은 다음의 주소에 있다. 바로 아래의 주소를 클릭한 후에 제3항을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45-1707_장_바쎄/영국_보존본/화합복음서.htm 

 

(2) 1635년에, 예수회 소속의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초간된, "천주강생언행기략" 이 화합복음서의 한 종류임을 뒷받침하는 다음의 자료의 첫 문헌을 또한 참조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구세주실행전도_등_원본.pdf 

 

위의 주소에 있는 자료의 첫 문헌[제목: 구세주실행전도]의 왼쪽[혹은 오른쪽] 페이지에 있는 그림들과 함께 읽도록 마련된, 오른쪽[혹은 왼쪽) 페이지의 성경 본문들은 바로 이 "천주강생언행기략"에서 발췌된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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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결론은,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시기 전에 아레니 신부님"천주강생언행기략"을 입수하여 이미 학습하셨음을 입증하는 또하나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2-3. (이 글의 결론 5) 다른 한편으로, ‘그 때 이벽은 비밀리에 성서를 읽고 있었는데, 이승훈은 이를 몰랐습니다. 계묘년1783에 아버지를 따라 북경에 가게 되자, 이벽이 그에게 은근히 부탁하여 말하기를(時李檗密看聖書 而承薰不知 癸卯隨父入燕 李檗密托曰)’ 라고 황사영백서에 서술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이승훈이 몰랐던, "협의(狹義)의 성서(聖書)"[즉, 성경(聖經), Sacred Scriptures]에, 화합복음서의 한 종류인, 1635년에 초간된 아레니 신부님"천주강생언행기략"이 포함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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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예를 들어, 다음의 논문을 보라: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김학렬신부_성교요지의_용어_검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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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 글 이외에,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시기 전에,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신, 예수회 소속의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언행기략" 및 "천주강생인의"를 입수하여 이미 학습하셨음을 입증하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하여 작성된, 졸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9.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09.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0.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1.htm <----- 필독 권고

 

게시자 주 2-4:

(1) 다음의 주소에 있는 "가톨릭대사전"에 주어진 설명에 의하면, 17-18세기에 연행사를 통하여 조선에 유입된 천주교 서적들 가운데 당시에 조선의 유학자(儒學者)들이 직접 본 것으로 파악되는 중요한 서적들 중에는, 1629년에 초간된 "천학초함" 뿐만이 아니라, 1635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언행기략", 1636년에 초간된 한문본 "성경직해"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가톨릭대사전/1637-1893_연행사.htm <--- 필독 권고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8월 26일]

(2) 다음의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아레니 신부님의 또다른 저서인, "예수언행기략" 에 대한 설명에 의하면,(#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가톨릭대사전/1635-1649_예수언행기략.htm <----- 필독 권고

 

"천주강생언행기략" 은,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9월7일] 1782년(정조 6년)에 규장각에서 강화도 소재 외규장각으로 이봉(移奉)된 도서목록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상, 2016년 9월7일자 내용 추가 끝],(#2) 아무리 늦더라도 1782년 이전에 연경 혹은 북경을 왕래하였던 연행사(燕行使)를 통하여 우리나라에 이미 도입되어 유학자들 사이에서 읽혔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리고,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들여다 본 바에 의하면, 바로 이 "천주강생언행기략" 은, 신약 성경의 네 복음서들에서 성자(즉, 하느님의 말씀, 즉, 하느님의 아드님)의 강생에 대한 예언들이 언급된 구약 성경의 본문들을 다루는, 아레니 신부님의 또다른 저서이며 또한 1640년에 저술된, "천주강생인의" 와, 그 내용에 있어, 한 질(帙)(one volume)을 이루기에,(#3) 동일한 저자에 의하여 출판된 바로 이 "천주강생인의"또한 아무리 늦더라도 1782년 이전에 우리나라에 이미 도입되어 일부 유학자들 사이에서 읽혔을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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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지금 바로 이 제(2)항에서 지적하는 바는, 지난 2015년 10월 30일에 다음의 졸글[제목: 신형묘합神形妙合의 출처와 다산의 심心 글자의 의미 외], 제3-2항에 추가된 내용이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59.htm <----- 필독 권고

 

(#2) 게시자 주: 다음에 발췌된, 서지학자(書誌學者) 배현숙의 1984년 논문 [제목: 조선에 전래된 천주교 서적, 한국교회사논문집 I, 1984년, 한국교회사연구소 발행]의 각주를 보라. "천주강생언행기략"이 포함된 27종의 서학(西學) 책들이 정조 6년(1782년)에 규장각 책고(冊庫)에서 강화도 소재 외규장각으로 이봉(移奉)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984_배현숙_조선에_전래된_천주교_서적.htm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3) 게시자 주: 또한,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있는 저작 장소와 시기(後著作(1):1625-1637年)를 또한 참조하라:

 

출처: http://www.ces.org.tw/main/fcrc/fcrc_wksp/wksp-1d.htm

(발췌 시작)

 

(二)入後著作(1):1625-1637年

 

 艾儒略入後到崇禎十二年(1637)教案發生,這十年之間是他出書最多的時期,總共出版了十五種書,分別是《性學述》、《三山論學紀》、《滌罪正規》、《悔罪要旨》、《耶聖體禱文》、《萬物原》、《揚淇園園先生事蹟》、《彌撒祭義》、《利西泰先生行蹟》、《幾何要法》、《出像經解》、天主降生言行紀略》、《天主降生引義》(주: 1640년에 저술됨)、《西方答問》、《聖夢歌》。其中對中國思想的辯駁的《性學述》、《三山論學紀》與《萬物原》三本書最在1628年之前便已完成,在此之前楊廷筠閑居在杭州家中,張擔任杭州諭,透過他們的助,艾儒略得以對中國思想做系統且深入的理解。其餘書籍則說明天主教教義、禮儀之書與彌撒程序中所需的小冊子和人物傳記,而這十二年正好是艾儒略在福建地區傳最有成果的時期。

 

[...]

 

著作比較圖

1635

  

53

 

《出像經解》《天主降生言行紀略》《天主降生引義》出版,留居泉州。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017년 10월 12일) 바로 위의 출처에서 발췌된 바에서, "천주강생인의"가 1635년에 저술/저작되었음이 한 개의 명백한 오류(an obvious error)임을 지적하는 글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72.htm 

 

왜냐하면, "천주강생인의" 하권 제14쪽 앞면의 마지막 열(column)과 뒷면의 첫 번째 열에서 "천주강생인의"의 저술 시점이 1640년임을 저자가 직접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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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16년 8월 26일자 내용 추가 끝]

 

3. 사료분석의 결과

3-1. 다음은, 위의 제1항제2항에서 고찰한 바에 근거하여 제시된, 많이 부족한 죄인에 의한, 우리말 졸번역문입니다:

 

(졸번역)

華年     화년      12살 예수께서 성전에서

在會受書      재회수서      회중에게 성경 내용에 대한 가르침을 주셨네

(이상, 졸번역 끝)

 

따라서, 위의 제1항에 발췌된 바는 다음과 같이 수정됩니다. 아래의 우리말 번역문에서 나머지 부분은 김동원 신부님의 번역문입니다:

 

제3장 구세주 예수님

 

[...]

 5 等間于三      등간우삼      삼위일체 거하시며

 6 倫出於五      윤출어오      오륜으로 머무시고 

 

 7 華年     화년      열두 살 예수께서 성전에서

 8 在會受書     재회수서      회중에게 성경 내용에 대한 가르침을 주셨네


 9 相約衆士      상약중사      선비들과 언약 맺고
10 必知理數      필지리수      이치 도리 모름 없어
11 節禮守法      절례수법      예절 법도 지키시며
12 司十二徒      사십이도      열두 사도 거느렸네

 

 

이벽 성조께서는 찬미받으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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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 10간 (여기에는, 2015년 8월 초부터 석 달 이상의 기간에 걸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하여 독자적으로 그리고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던, 핵심 문헌들의 조사, 확보된 자료들에 대한 분석, 그리고 유관 자료들의 손쉬운 추출 및 활용을 위한 여러 단계들을 거친 기초 작업 등은 당연히 제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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