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추석맞이 번개모임(?)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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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희 [peternam] 쪽지 캡슐

1999-09-22 ㅣ No.2507

한가위 추석 이군요. 명절이 되면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것은 저 만의 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는 비슷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지 않은가 합니다. 만남, 분주함, 떠들석함, 풍요로움, 따뜻한 인간애 등등...

 

올해도 여지 없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향해 떠나는 군요. 물론 사정상 고향을 찾지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함께 모인다는 것은 즐겁고도 행복한 일입니다. 때로는 싸우고 등지고 살아가면서도요. 올해도 교통대란을 예고하지만 그래도 정과 나눔을 배우는 한가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향을 찾는 모든 분들 건강히 다녀오시기를....

저도 내일(추석 전날) 아버님 묘소에 다녀올랍니다. 오랫 동안 못찾아 뵌것을 죄송스레 생각하면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렇습니다. 명절이 되니 게시판의 글도 풍성해지는군요. 안부와 좋은 명절을 바래는 글들이 쏟아집니다. 바로 이때다 싶어 번개모임을 제안합니다. 게시판(일명 스머프 마을?)의 활성화를 꿈꾸며...

 

 

[제안 및 소집]

1. 안부, 공고, 좋은 글(푼글), 번개모임 등 어떤 글이라도 좋습니다. 하루 한번은 게시판에 들려주실랍니까? 글을 올려주시면 금상첨화고요.

 

2. 이제는 도배(?)를 해도 흉보지 맙시다. 오히려 ’칭찬합시다’(무슨 TV 캠페인같네 그려..)

 

3. 처음 등단하시는 분을 위해 격려의 말씀(Replay 또는 멜)과 추천 꾸욱!!!

 

4. 게시판을 주 무대로 사용하여 미사용자를 "왕따"로 만듭시다. 왜냐구요?  그렇게하면 설마 안들어오고 버티기 힘들겠지요.

 

5. 번개모임을 자주하여 게시판을 정보의 산실(?)로 만듭시다.

 

 

위의 조항에 근거하여 번개모임(?)을 소집합니다.

 

1. 대상: 차비가 없어서 고향에 가지 못하는 노처녀, 노총각들...

         명절이나 평일이나 매양 똑같은 백수건달들....

         애인이없어 집에서 비디오나 방바닥 긁고 있을 청년들...

         돈이 없어 어디에 빌붙을까 고민하는 사람들...

         정에 굶주린 모든 사람들....

 

2. 조건: 이 게시물을 보신 분은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알리지 말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Replay나 글을 꼭(?) 올려주세요. 게시물을 보시는 분은 큰 복을 누릴 것입니다.(아멘...) 못보신 분은 자신이 "왕따" 당했음을 깨닫기 바람. 이글을 보시고 글을 올리신 분은 누구나 환영...

단 오실때 함께 나눌 음식 한 가지씩은 지참하고 오세요. 하다못해 송편 한접시라도...

정 준비못하신 분은 나무젓가락 하나라도 상관없습니다.

 

3. 일시: 한가위 대보름날 (24일) 늦은 6시

 

4. 장소: 성당 앞마당

 

5. 후원: 면목동 사제관

 

 

 

즐거운 추석보내시고 그날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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