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여기는 미국 샌디에고입니다. 제가 여기 오기전에는 신부님이 계셨기에 한인성당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기 얼마전에 문을 닫았다는 얘기을 들었습니다. 소문은 아주 나쁘게 났죠. 여기 샌디에고도 카토릭 신자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 교회을 나가거나, 아님 제 경우는 영어로 미사를 드리는 현지성당에 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한국말로 미사을 보는 것과는 달리 많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읍니다. 여기 저기서 교회에 나오라고 다들 성화라서 저도 흔들리고 있는 상태랍니다. 제가 어디에다 말씀드려야 할지 몰라서 여기에 글을 올리오니 이곳의 이런 상황에 대해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이곳에 신부님이 하루 빨리 오실 수 있게 도와 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이상한 건 여기서 가까운 로스엔젤레스에는 20개의 한인성당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여기 샌디에고에도 한인이 많은데도 한인성당이 하나도 없다는게 너무도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