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RE:886]글쎄, 사랑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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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사랑이란 무얼까? 쉽게 왔다 쉽게 가는 그런 슬픈 바람 같은 걸까?
글쎄, 이별이란 무얼까? 비에 젖은 장미처럼 그런 고상한 슬픔일까?
그대를 알면서도 나를 알지 못해 그 많은 실수를 범했었지
사랑이란 이름으로 나를 괴롭히지 말았으면 그 말은 너무 어려워
사랑이란 이름으로 나를 떠나갈 수 없어 더 이상 나를 혼란하게 만들지 말았으면
글쎄, 사랑이란 무얼까? 잊으라는 그 말까지 내가 사랑해야 하는 걸까?
.............. 어떤 유행가의 가사이다. 송시현이 작사했다는 것만 알고 있쥐!! 네 글 읽으며 ’20대 초반에는 그랬는데..’하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사람이 하늘 아래 함께 있음에 감사할 때가 있었는데... 그런 마음이 어디로 훌쩍 가버렸는지...
신부님 강론 말씀 중에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가 나왔었지.. 좋아한다는 건 내 기호대로 바라본다는 의미가 담겨있고, 사랑한다는 건 때론 아픔도, 미움도 그밖에 등등.. 함께 참으며, 이해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하시더군!(맞나여?)
누군가를 좋아할 때, 나를 알고 다가간다면 아픔으로 인해 나를 놓는 일은 아마도 없을 듯 싶다.
나두 사랑을 잘 모르는데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봤다!! 잘자구~~~ 오늘은 이 이쁜 온니 꿈꿔라!!
우히히~~ 목요일 떼제기도 시간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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