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도치성님! 울랄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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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님! 안녕하셨습니까? 성님을 뵌지도 어언 10여일! 보고 싶습니다. 왠 아부? 히히히히. 이곳에 오니 왜 이리 성님 생각이 나는지.... 흑흑흑. 이제야 진정한 넘버 2가 되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성님도 아시다시피 저희 일산의 각하를 잘(?) 모시고 있습니다. 아시듯이 저의 주특기인 여우짓(?)으로....(하하하) 오금동을 떠날 때 성님 생각이 났습니다. 떠날 때 "신부되어서 처음 후회해본적은 첫 부임지에서 이동할때이다"하면서 떠나셨던 성님! 글쎄요? 전 그저 무덤덤했습니다. 제가 의외로 차디찬 곳이 있나봐요. 잘 계시는지.... 공사를 시작하고 무척이나 분주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분주한 날을 지내고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이곳 분위기는 조금은 침체되어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저 그냥 조용히 지낼까 합니다. 뭐 그럴수밖에 없지만.... 쩝쩝. 13일 월요일에 성님과 스키를 탈려고 했는데, 아 글쎄 그날 월요일인데도 오전 오후 판공성사가 있네요. 아흐 아롱디리. 13일부터 일주일간 오전 오후로 있습니다. 죽었다 복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는 판공성사 어떻게 해요? 별 걱정을 다하고 있군요. 성님이 잘 하시겠죠. 혼자서(?)..... 히히히히. 저도 거의 혼자고 가끔 손님신부가 올 예정입니다. 복터졌죠? 아으. 성님의 그 신나하는 모습이 선합니다. 하하. 그래도 요 몇일 동안 이룬 성과는 월요일에 미사는 전담이지만, 가끔 주일 저녁에 출발해서 월요일 저녁에 와도 괜찮다는 각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도 먼저 말씀하시더라구요. 저 일요일날 성님한테 가면 잘 수 있죠? 귀찮게 않할께요. 그리고 쇼파에서는 잘 수가 없으니 제가 침대에서 자고 성님이 쇼파에서 주무세요. 그런거 좋아하시잖아요. 하하하하. 아 우쨌든 어쨌든 자우지간든, 연락드리고 갈께요. 수녀님들이 제방에 방문을 오시겠다는군요. 졸려워 죽겠는데.... 성님! 안녕히게시구요. 다음에 또 인사드릴께요. 그럼 싸----랑---해----요~~~~~~~~~(모션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