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그려~~~~~ 나 아줌마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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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는 아줌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아줌마"하고 부르면 열 받는다.
자매님! 요세피나씨! 형님! 언니! 이런 것은 좋타...
내가 아줌마로 불리는게 싫은 이유는 우선 아줌마라고
불리울때는 결코 좋은 일이 없다.
버스기사는 "빨리 좀 타슈!"라고 야단칠 때..
가게에서 " 안 사려면 관둬요!... 등등 주로 핀쟌들을
때 악스듯이 " 아줌마! 하고 불리기 때문이다.
또 아줌마라고 마구 불리울때 아저씨들은 " 당신은 여자
시효 만료야!" 라는 노골적인 암시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누가 날 더러 " 아줌마 ! 하고 부르면 못 들은척 한다....
지하철이나 버스 타면 앉구 싶어서 눈 깜작 할 사이에
자리 찾는 골다공증이 쪼게 의심되는 다리 허약한 여자이고..
화장실안에서 매무세 완전히 하고 못 나오고 나와서
옷 차림 돌 본다구말하지 말라구요오!
우린 내 뒤에 서 있는 뒷 사람, 급한 마음을 헤아려서 이니까..
그려~~ 나 azoomma 여~~~~~
아줌마 되는데 누가 보태 준거 있나...
아니 내가 오늘 왜 이러지?
뻔한 소리에 열 낸다고, 그러니 아줌마 소리 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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