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거북이걸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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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거북이걸음 '
그대 걸음은 거북이 같고, 우리 내 걸음은 토끼 같아 얼마 가지 못하고, 힘겨워 내쉬는 긴 한숨 소리에 그대는 인자한 미소로 뒤돌아보시네.
토끼 같은 우리 내들을 그대여...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가 그 곳에 계소서.
이 경망스런 발걸음 그 곳 문턱에 닿을 때, 부디... 나를 아는 채 좀 해 주소.
나도 그대 발자국 따라 이렇게 찾아 왔노라고...
조성훈 미카엘 지음
故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선종하시고 나서, 애도의 마음으로 한번 적었봤던 자작시? 글입니다.^^;
제 마음 속에 그리고 제 생각 속에서 맴도는 이미지들을 글로 적어 보았던 것입니다.^^
희망날짜 : 1월 2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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