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밝힐 수 없는 일

인쇄

이지연 [vivianlee] 쪽지 캡슐

2000-11-18 ㅣ No.5331

서로의 분쟁에는 다 나름의 상처가 남는다.

남이 아는 일도, 알수 없는 일도

때론 밝힐 수 없는 일도 나름대로 있는 것이다.

숨기려고도 아니고 감추려는 것은 더 더욱 아니다.

다 상처가 되니까 묻고 덮으려 하는 것이다.

모든 것에 설명 할순 없지만 그렇게 까지

비 인간적이고 비 양심적이면 이렇듯 성당에 나올순 없지 안을까?

나름의 소중함과 떳떳함이 있기에 성당 안에서 생활 할수 있지 않을까?

밝혀 힘들어 질 다른이 들의 고통과 힘겨움 보단

나 하나의 힘겨움으로 묻어두려 했던것이

이렇게 큰 죄가 될수 있다니...

밝혀 문제화 되느니 나로써 참고 끝내잔 나의 생각이

이렇게 죄일 줄은 미처 몰랐다.

이제 더 이상은 밝힐 것도 ,밝힐 수없는 것도 없다.

떳떳할수 없는 것이 내겐 없음을

나 스스로가 당당하다면

또, 날 믿고 의지해준 소수의 믿음만으로도

난 행복하고 또 행복며 소중한 존재임을...

 

 



8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