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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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호 [s8640] 쪽지 캡슐

2001-12-31 ㅣ No.3028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태리에서 연수 중인 신문호.가브리엘 신부입니다..

 

얼마 전까지 무척 바쁘셨으리라 생각되는 김윤태 신부님(전 신학생이 된 이후 처음 한가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하하...)과 노신부님, 그리고, 지금도

어쩜 바쁘실 수녀님들...

그리고, 사무실에서 흰 머리를 휘날리며,, 일하실 노 사무장님과.. 그외 분들...

그리고, 사목회 회장님... 부회장님,, 그리고 분과장님, 지역장님들...

 

다들 건강하신지요...

 

막 아기예수의 탄생을 다른 곳이지만 같은 지향으로 지켜보고...

나도... 예수처럼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겠다... 했겠죠..

 

얼마전 성탄 전야 미사 때 슬로바키아 친구 신부가 이런 강론을 하대요..

"라린 아메리카로 선교를 나간 한 신부가 성탄 구유를 준비하면서..

다른 것은 신자들이 일례적으로 아는 대로 준비를 하는 데...

 

아기 예수는 두개를 준비하더랍니다..

 

그러자... 신자들이 의아해서 여쭈었대요... ’왜 아기 예수가 둘이냐’고...

 

신부 왈 "하나는 아기 예수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여러분 자신’이라고...

 

우리는 예수처럼 하느님의 아들이고, 똑같은 영광과 은총을 주시려고 하느님이 준비했다고..

그래서 아기 예수도 오셨다고...

물론 그래서, 성모님도 우리의 어머니이고...

 

참 일리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또 다른 아기가 바로 나라니....

 

우리가 새로 탄생한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께 늦게 나마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참 주임신부님 성탄 엽서 받으셨어요...

 

신부님이 저에게 자주 하시던 말씀을 떠 올리며...

 

"신부님의 저에 대한 사랑이 식으셨나요... 왜 응답이 없는지요."(하... 하...)

 

 

신부님께 전화를 여러분 시도했는데.. 영.. 힘이 드는 군요..

 

다음에 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주임 신부님과 수녀님께 부탁드릴 것이 있는 대요...

 

전례력이 있는 성당 달력 2개랑... 사제용 전례력 좀 보내주십시오...

 

이곳에선 달력을 구하기가 힘들어서요...

 

저의 주소는

 

Gabriele, Shin Moon-ho

Scuola Sacerdotale

Via S. Francesco 4.

Incisa(Firenze)

Italy

 

 

다시 한 번 주임 신부님 이하 모든 분들께 아기 예수님과 여러분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드리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주임 신부님 정말 복 많이 받으셨음 저에게도 쪼금 나눠주십시오..

 

        2001. 12.31. 야밤(이곳은 30일 야밤입니다.)        

        신문호. 가브리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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