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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boyne] 쪽지 캡슐

2000-08-29 ㅣ No.1588



새벽요정과 밤의 요정의 사랑 이야기





아주 옛날에는

하루에 새벽과 낮 그리고 밤이 함께 있었어

★ * ♡ ★

새벽의 요정은 차갑고 신비로왔으며 ☆ * * ♡

밤의 요정은 아름다웠고 * * ★ * * *

낮의 요정은 정열적이며 장난끼가 많았지 ♥ ☆

★ * ☆ * ♡

짓궂은 낮의 요정

마술을 부려 새벽요정과 밤의 요정을♥*

사랑하게 만들었어 * ☆ ★ * * *

* * ★

낮의 요정의 짓궂은 장난때문에

사랑에 빠진 새벽요정과 *

밤의 요정은 뜨겁게 뛰는 심장 때문에

밤의 고요함과 ♡ ♥

새벽의 차가움을 잃어버리게 됐지 * ☆ ★ * *



이 모습에 화가난

하루

새벽과 낮 그리고 밤으로 나누어

서로를 볼 수 없게 만들어 버렸어 * ♡ *

* ♥ ★

깊은밤 별들이

반짝이는 건

밤의 요정이

새벽요정을 잊지 못하는 밤의 그리움이고 ☆ * * ☆

새벽에 내리는 이슬은

슬픔에 젖은 새벽요정의 눈물이래

★ * ★ * * ☆

그리고 밤의 요정은 새벽이 올때쯤

커다란 자전거에 뿌연

안개를 담아

떠나는 자신의 뒷모습을 새벽요정에게 보이기 싫어

안개로 감추어 버렸지 ♡ * * ☆ * ♥*

♡ * * ☆ * ♥*

만약에 아주 만약에 내가 하루라면 말이지

☆ * * * * ♥ * ★

♡ * * ☆ * ♥*

잊지 못하는 새벽요정과 밤의 요정

영원히 함께있게

해줄 수 있었을 텐데... ★ * ♡ * ★ ☆

비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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