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부제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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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cholaurentio] 쪽지 캡슐

2000-06-19 ㅣ No.526

어제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개학해서 학교에 들어 간다고 인사드린 것이

며칠 전인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방학을 해서 나왔습니다.

사실 그동안 주일에 예비자 교리 때문에

본당에 잠깐 나왔다 들어 가곤 했으니

방학과 개학의 구분을 못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어쨌든 저로선 마지막 방학입니다.

저의 학생으로서의 신분도 거의 마무리 되어 가구요..

 

본당에 돌아와 보니 신부님과 본당의 어른들께서

제가 쓸 방을 멋지게 꾸며 주셨더군요.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저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으니

뭐라 감사드려야할지..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저의 사제 서품일은 12월 13일입니다.

원래 작년까지는 7월 5일이었는데

올해부터는 7년 과정을 꽉 채워

겨울에 서품되는 것으로 정했거든요.

언제나 그러셨듯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는 부족하고 못나서

여러분의 기도가 없으면 못 살거든요.^^

 

방학동안 신자 여러분들과 자주 만나

많은 대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것 가르쳐 주시구요.

성당에서 생활하니까 뵙는 것은 수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성가대 단원들과의 만남은 즐거웠습니다.

방을 깨끗이 청소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자주 찾아주시길..(실수한 거 아닌감? ^^;)

   ---- 단 먹을 건 챙겨 오셔. 먹을게 없응게..^^

 

저는 오늘 19일부터 23일까지 부제반 교육 겸 피정을 들어 갑니다.

제 멜 주소 아시죠?

cholau@hanmail.net

얘기하실 거 있으시면 메시지 남기시구요.

없으셔도 안부 메시지 남겨주세용..

아.. 참고로 청년들은

성서 공부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마지막방학을 본당에서 보내며 나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까요.

교육 갔다온 후에 받은 편지함에 멜 편지가

가득하길...^^;

 

다녀와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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