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11월의 마지막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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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엽 [francis98] 쪽지 캡슐

1998-11-30 ㅣ No.26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입니다.

한층 더 추워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그러나 기다림의 대림절이 시작된 지금

하느님의 빛을 기다리며 따듯한 희망을 품어 봅니다.

성탄이 다가옴에 따라 저희 본당도 더 바빠지겠지요.

이제 1년도 다 지나가고 다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언제나 처럼 지난 해를 반성해 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 하겠지요.

하지만 지금 맞는 이 시간들이 언제나 모두에게 특별하고

은총이 가득한 시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묵상과 기도를 열심히 해야겠지요.

그런데도 저는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것이라며 기도를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사랑을 베푸시는 줄은 모르고 말입니다.

 신학교에서도 한해를 마무리하며 모두들 바쁜 생활을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간절한 기도 덕분으로 이 한학기를 또 무사히 마치게 됐습니다.

언제나 저희 신학생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시험으로 힘들 모든 분들에게 힘찬 격려를 드립니다.

모두들 남은 시험 잘 보시도록 저도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참! 고3 후배님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본당 모든분께 다시 오실 우리 예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빌며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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