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섬김받으러 온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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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화 [clare10] 쪽지 캡슐

1999-08-17 ㅣ No.233

 물론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일부의 사람들을 보고 참을 수 없어 글을

씁니다.

 성당을 위해 봉사하고, 일하기 위해 뽑히신 사목회원분들과 각 단체 단원님께 정말 묻고 싶습니다. 왜 일을 하시는지요? 지금 일을 해두면 훗날 천국가실 것같습니까? 그렇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일을 하셔야죠.

 어떤 분들은 자신이 사목위원인데, 대우해주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이 어떤 직책에 있는 사람이니 반드시 기억해 두고 인사하라는 말도 빼놓지 않습니다.

 가끔 성당내에서 너무도 수직적인 권위적인 사람들을 만납니다. 대우해 주지 않으면서 대우해주기만을 강요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태도와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왜 성당에 오십니까? 주님을 섬기고 말씀에 따라 남이 모르게 선행하러 오시는 것이 아니십니까?

 돈좀 많이 내고 높은 위치에 앉아 섬김받고 싶어 오셨다면 그분들은 이미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을 타종교인에게 듣게 되면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제발 생각을 바꾸셔서 좀 더 겸손한 교회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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