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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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과 사랑의 눈물을 떨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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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5-03-31 ㅣ No.95677

 연민과 사랑의 눈물을 떨구기 위해

이미 고백한 죄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뉘우침으로 예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분은 갚을 길 없는 가난한 자

앞에 선 채권자가 되시어

우리 자신과 우리의 가난을

보셨습니다.

그리고는 무한히 넓은

아량으로 빚문서를

찢어 버리셨습니다.

그런데 다시 용서받기 위해서,

그리고 정말로 그 죄가

사함을 받았는지 의심스러워서

그 죄를 다시 캐내어 붙드는 것은

우리 죄가 적힌 그 빚 문서를

 찢으심으로 보여주신 그분의

선하심에 대한 모독일 뿐입니다.

머무를 테면 머무르십시오.

다만 그 크신 용서가

그대의 영혼에 위안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연민과 사랑의 눈물을

떨구기 위해서라야 합니다.

-오상의 성 비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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