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 (일)
(백)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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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자 예수님 [부활 제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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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욱 [hamgge] 쪽지 캡슐

2015-04-26 ㅣ No.9634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18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1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 가고 양 떼를 흩어 버린다. 13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14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15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16 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17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렇게 하여 나는 목숨을 다시 얻는다. 18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 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도 있고 그것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다. 이것이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명령이다.”


오늘까지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성당이나 교회에서 자신을 목자라고 자칭하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그분들은 오늘 복음말씀을 읽으면서 어떤 마음이 들지 살짝 궁금합니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착한 목자’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우리 안에 있는 양으로서 느끼는 평안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양들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때로는 그들을 부르시는 예수님의 목소리에 양의 소리로 힘을 보태기도 합니다.

목숨을 내놓을 권한도 있고 그것을 다시 얻을 권한도 아버지에게서 받은 명령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이 나의 목자이시니 든든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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