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 (수)
(녹)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자유게시판

풀잎

스크랩 인쇄

배봉균 [baeyoakim] 쪽지 캡슐

2006-07-02 ㅣ No.101547

  

 

 

         풀잎

 

 

      

       햇볓 따사로운 봄날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

 

       한모금 뜯어보고 깡충깡충 뛰노는 아기 꽃사슴,

 

       아침이슬 머금고 싱그러운 꽃바람에 한들한들

 

       한여름 굵은 빗방울에 통통 튀는 새파란 풀잎.

 

 

      

       봄가뭄에 찌들어 누렇게 말라 비틀어진 어린싹

 

       한입 뜯다말고 시큰둥 외면하는 늙은 황소,

 

       흙먼지 뒤집어쓰고 모진 비바람에 휘청휘청

 

       긴여름 장림담천(長霖曇天)에 풀죽어 싯누런 풀잎.

 

 

                      

 

                              - 끝 -

 

 

 

 

 

이강길

강건너 봄이 오듯

조수미 노래 / 임긍수 작곡

 

강건너 봄이 오듯

앞 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 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 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 따라 뗏목처럼 흐를 꺼나
새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골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 없이 그리움 말 없이 말 없이 흐르는 구나

오늘도 강물 따라 뗏목처럼 흐를 꺼나
새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런던 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Stephan vonCron



141 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101558 “마음의 죽음”으로 부터도 우리를 살리시는 예수님|11| 2006-07-02 박여향
101557 세계교회사 100대 사건 9 - 베드로 바오로의 순교 2006-07-02 홍추자
101556 가족 피정 프로그램에 초대합니다 2006-07-02 이옥수
101554 내가 아는 당신은 2006-07-02 김근석
101551 삶의 기준이 되시는 하느님 2006-07-02 장병찬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