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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화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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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화."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마태 18,14) 찾아 나서시는 하느님을, 되찾음에 기뻐하시는 하느님을 뜨겁게 다시 만납니다. 하느님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의 구원입니다. 잃은 양 한 마리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은 드러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아픈 곳을 그냥 두지 않고 아픈 곳을 향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잃은 이가 누구인지를 너무나 잘 아십니다. 대체할 수 없고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양 한마리입니다. 그분은 기다리는 하느님이 아니라 움직이고 찾아가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잃은 양 한마리를 다시 찾으신 하느님의 기쁨은 잔치를 여는 축제의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잃었던 사랑이 돌아오고, 아파했던 관계가 치유되는, 구원이 완성되는 우리 삶의 참된 기쁨입니다. 이것이 잃은 양을 다시 찾으신 하느님의 기쁨입니다. 잃은 양이 돌아오는 순간은 단순한 위치 이동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방향이 사랑이신 하느님께로 바뀌는 은총의 사건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관계적 자각에 눈뜨는 회개입니다. 이와 같이 아버지의 뜻은 단 한 사람도 잃지 않고 모두가 사랑 안에서 구원에 이르는 기쁨입니다. 아버지 사랑으로 돌아오는 우리 마음의 참된 변화가 진정한 회개이며 진정한 기쁨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한 영혼을 찾고 기뻐하는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하느님의 마음을 보고 배우는 기쁜 은총의 날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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