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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의 눈물/ 묵상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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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계절의 깊은 골짜기에서 나는 작은 등불 하나를 붙들 듯 기다림의 이름을 부릅니다.
눈물은 내 손바닥의 골짜기를 따라 흐르며 주님을 향한 그리움의 물길을 냅니다. 그 물길 위로 오시는 분의 발자국이 조용히 새겨집니다.
대림의 시간은 눈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시간 아직 채워지지 않은 갈망이 기도로 바뀌어 하늘을 향하는 시간입니다.
눈물이 맺힐 때마다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 기다림은 헛되지 않음을 어둠 깊은 곳에서 이미 빛이 생겨나고 있음을
주님, 당신은 나의 눈물 위에서 만났습니다. 눈물이 강물같이 흐르던 날 모든 것이 절망 속에서 무너지던 날 당신이 저를 잡아주셨습니다. 아제 저의 눈물을 거두어 주십시오.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줄 알았던 저를 다시 일으켜 주십시오.
주님, 당신을 향한 기다림이 마침내 찬란한 새벽이 되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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