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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금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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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금. "내 양들을 돌보아라."(요한 21,17) 베드로의 가능성과 사랑을 바라보시며 다시 양들을 맡기십니다. 양들은 하느님의 것입니다. 맡겨진 생명을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이 진정 돌보는 사람입니다. 끝까지 사랑해야 할 사람입니다. 결국 사랑 받은 사람이 다시 사랑하게 되는 신비입니다. 공동체의 기초는 지배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상처를 아는 사람만이 상처 입은 이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베드로 실패를 통해 자신의 연약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겸손함 안에서 비로소 다른 양들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스스로 살아날 수 있도록 사랑으로 기다려 주라는 부르심입니다. 잠시 멈추어 다른 존재의 고통을 바라보라고 초대하십니다. 그래서 돌봄의 대상은 존귀한 생명 그 자체입니다. 목자는 자신을 높이기 위해 양들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사랑 자체로 섬깁니다. 누군가를 이기는 사람보다 누군가를 살리는 사람이 더 깊은 힘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랑으로 돌보는 순간이 우리 또한 사랑으로 살아나는 순간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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