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스크랩 인쇄

조재형 [umbrella] 쪽지 캡슐

2022-08-03 ㅣ No.156702

1986년 군에 입대하면서 1달 동안 훈련을 받았습니다. 주로 육체훈련을 받았습니다. 제식훈련, 사격 훈련, 태권도, 구보, 행군, 화생방 훈련을 받았습니다. 1달간의 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으면서 정신교육을 받았습니다. 군인수첩에는 외워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보초를 서면서, 쉬는 시간에 군인수첩의 내용을 외워야 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군인 정신과 군인의 길입니다. 군인정신은 이렇습니다. “군인정신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므로 군인은 명예를 존중하고 투철한 충성심, 진정한 용기, 필승의 신념, 임전무퇴의 기상과 죽음을 무릅쓰고 책임을 완수하는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굳게 지녀야 한다.” 군인의 길은 이렇습니다. “하나. 나의 길은 충성에 있다. 조국에 몸과 마음을 바친다. . 나의 길은 승리에 있다. 불굴의 투지와 전기를 닦는다. , 나의 길은 통일에 있다. 기필코 공산 적을 처 부순다. , 나의 길은 군율에 있다. 엄숙히 예절과 책임을 다한다. 다섯, 나의 길은 단결에 있다. 지휘관을 핵심으로 생사를 같이 한다.” 36년 전의 아련한 추억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은 대답했습니다. ‘엘리야가 왔다고도 합니다. 예언자 중에 한 분이라고도 합니다. 죽은 세례자 요한이 살아왔다고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묻습니다. ‘그렇다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그때 베드로 사도는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베드로 사도의 대답에 예수님께서는 흡족해 하시면서 이렇게 칭찬하셨습니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나는 너에게 천국의 열쇠를 준다. 네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고, 네가 땅에서 묶으면 하늘에서도 묶일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을 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스승님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야단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정신교육을 시키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의 열쇠를 받았어도, 반석위에 세워진 교회라고 할지라도 하느님의 일을 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한다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오늘 독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는 그들의 가슴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겠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슴에 하느님의 법을 넣어 주신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가슴에 하느님의 법을 새겨 주신다고 하십니다. 하느님의 법은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받았던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을 충실히 지키면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의 백성이 되고,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새겨야 할 법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새로운 계명입니다. 맞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같은 마음과 정성 그리고 힘을 다하여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반석위에 세워진 교회가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고가신 십자가를 기쁜 마음으로 함께 지고 가는 사람은 이미 이 세상에서 하느님나라를 사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죽어서도 영원한 생명에로 나갈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630 8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