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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공간(safe space)과 트리거 워닝(trigger war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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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2-08-14 ㅣ No.5980

                                                              안전 공간(safe space)과 트리거 워닝(trigger warring)




2000년대 들어 미국 대학에서는 문화, 영화, 예술작품 등을 가르칠 때 성폭력이 묘사되거나 소수자 집단에 대한 혐오표현이 있으면 특정인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고 심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전에 경고하고 그것을 보거나 듣고 싶어 하지 않는 학생이 있으면 수업 중 강의실에서 이탈해도 불이익을 줘선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이를 둘러싼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어떠한 맥락을 불문하고 수업시간에 언급될 수 있는 혐오 표현이나 폭력적 묘사 일체로부터 학생들이 보호받아야 한다는 문제 제기에 관련한 논쟁 전반을 통칭하는 말을 가리켜 안전 공간(safe space)이라고 한다.

안전 공간(safe space)을 중심으로 캠퍼스 정치가 강화되는 가운데 트리거 워닝(trigger warning)이라는 개념이 있다. 트리거 워닝이란 방아쇠 경고라고 옮길 수 있다. 트라우마를 자극하거나 심적 불안을 야기하는 어떤 것의 언급을 방아쇠를 당기는 행위에 빗대어 트리거(trigger)라고 부르는 데서 기인한 표현이다. 트리거 워닝(trigger warring)이란 그러한 트리거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리는 사전 경고를 의미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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