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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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함께 기도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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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cph] 쪽지 캡슐

2021-08-02 ㅣ No.1204


함께 기도하는

 

 


가톨릭 유튜브 조회수 50만 회의 주인공,

이영제 신부가 보내는 따뜻한 위로

 

우리는 매일매일 강한 척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자신으로 살고 있지 못하기에, ‘애쓰고 있다’, ‘이젠 편안하게 쉬어라’ 등 지친 우리를 달래 주는 다정한 조언을 들어도 찰나의 위로만 받을 뿐, 다시 주저앉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걱정과 두려움을 껴안고 사는 우리에게 종교는 진정한 위로를 전해 줍니다. 우리를 완전히 아는 단 한 분, 우리의 여린 마음을 진정으로 다독여 주는 단 한 분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신앙적인 지식과 조언, 종교가 주는 위로와 공감을 제대로 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새로운 매체를 주로 사용하는 청년들에게는 특히 그렇습니다. 그러한 청년들에게 신앙의 빛을 전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가톨릭 유튜브 조회수 50만 회를 넘긴 이영제(요셉) 신부입니다. 이번에 가톨릭출판사에서 출간된 《함께 기도하는 밤》은 이러한 이영제 신부가 쓴 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에게 신앙 안에 녹아 있는 따뜻한 위안과 조언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그동안 이영제 신부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자들에게 전해 온 온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저자의 생생한 체험으로 만나는

우리의 신앙

 

저자인 이영제 신부는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로, 유튜브, 팟캐스트 등의 매체를 통해 교리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밤》은 YOUCAT 청년 교리서를 바탕으로 신앙의 질문들을 알기 쉽게 답변해 준 청년 주보 글을 엮은 것입니다. 여기서 저자는 신앙의 내용들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체험한 일과 연결하여 이야기해 줍니다. 독실한 부모님과의 추억, 사제가 되는 과정에서 고뇌했던 시간들, 교구에서 특수 사목을 하며 겪은 일들, 청년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고민에 답했던 일 등 생생하고 진솔한 체험들은 독자들에게 ‘나도 이런 고민을 했는데!’, ‘나도 이 부분이 궁금했는데!’ 하는 공감을 일으킵니다. 저자는 이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가톨릭 교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동시에,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연결하며 함께 신앙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줍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어떠한

신앙인으로 살아가야 할까?

 

오늘날은 신앙생활을 하기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전염병의 확산으로 성당에 가기도 쉽지 않고, 곳곳에 산재한 유혹거리들은 우리를 하느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함께 기도하는 밤》은 신앙의 근본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가 믿는 삼위일체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왜 교회 안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야 하는지, 왜 전례가 중요하며 왜 미사를 드려야 하는지 등 가톨릭 신자가 꼭 알아야 할 신앙의 내용들을 차근차근 알려 줍니다. 이 책에 있는 글 하나하나가 짧으면서도 중요한 부분들을 다루고 있기에, 누구나 재미있고 홍미롭게 신앙의 내용들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며, 어떠한 신앙인으로서 살아가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자, 사제품을 받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마법처럼 제 기도가 이루어져 어떠한 고해 내용도 기억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요. 하지만 제 기도와는 달리 신자들의 고해 내용은, 전부는 아니지만, 머릿속에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맡기신 양들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셔서, 신자들의 죄보다 당신께서 베푸시는 용서와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집전할 때 신자들이 지은 죄보다 그들이 겪는 아픔, 고통 그리고 주님을 더 사랑하고자 하는 열정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선물로 받았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148p '사제가 되면 고해성사 내용을 잊게 해 주십시오' 중에서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몰라 처음에는 어색한 말로 기도를 꾸며 갔지만, 정해진 시간, 될 수 있는 대로 같은 자리에서 꾸준히 하느님께 기도한다면 우리는 마치 친한 누군가와 대화하듯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의 하루를 하느님 안에서 만드는 ‘삶의 기도’로 만들어 봅시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하느님께 하루를 봉헌하고, 그분의 축복을 빌며, 그 날의 모든 만남과 어려움 속에 그분께서 함께하시기를 청해 보세요. 그리고 하루가 저물면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그분께 용서를 빌며 자신과 다른 이들을 위해 평화를 청해 보세요. 그러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수많은 모습으로 가득 찬 멋진 나날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 240p '친한 누군가와 하는 대화처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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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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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위로, 가치관, 청년, 성당, 공감, 이영제, 에세이, 인생, 천주교, 미사,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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