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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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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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4-22 ㅣ No.146269

 

(주님은 생명의 빵입니다)

2021년 4월 22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복음 요한 6,44-5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급한 일을 먼저 해야 할까요?

아니면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할까요?

급한 일이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실제로는

급하다는 마음에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참 많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것은 중요한 일일까요?

아니면 별것 아닌 일일까요?

신앙인이라면 아마 100이면 100

중요한 일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핑계는

이렇게 말할 때가 참 많습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할 시간도 없어요.”

세상일이 급하다고 말하면서

중요한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이번까지만여기까지만,

올해까지만이 일이

해결될 때까지만.’ 등의 말을 하면서

급한 불을 먼저 꺼야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까지만이라는 급한 일은

도저히 끝나지 않으면서

정작 중요한 일을 못하게 만듭니다.

급한 일을 포기해야 하냐고

묻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게 있어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요?

특히 주님께서 강조하신 사랑의

관점에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떠올려 보았으면 합니다.

급한 일도 하면서 중요한 일을

행하는 멋진 삶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번째로

나는 생명의 빵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생명의 빵이신 주님께서는 당신과

우리를 합쳐 하나의 빵 덩어리로

만들기 위하여 당신의 몸을 반죽하시며,

이 결합을 통해 부패와 그 안에

숨어 있는 죽음을 파멸시키십니다.

그래서 성찬의 살아 있는 빵이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먹은 만나보다

훨씬 위대한 것입니다이 빵은

영원한 생명의 실체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몸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명을 주시는 말씀께서

육이 되심으로써 당신의 육이

생명을 주게 하시어그것을 먹는

모든 이가 생명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것보다 급한 일은

또 무엇이겠습니까?

생명의 빵이신 주님을

모시는 것이야말로 가장 급하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어야 합니다세상 것은

눈에 직접 보이기 때문에 더 급하고

더 중요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어떤 것에

더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를

떠올려 보십시오.

더군다나 그분은 자신에게 오는 사람을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시는

가장 힘센 분이십니다.

지금 해야 할 것이 분명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명의 빵이신 주님을

모시면서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점점 독학이 힘을 발휘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내 삶을 통틀어 가장 오래된 습관은

양치질과 공부두 가지다(와다 히테키).

율곡 선생님이 말하는 나쁜 습관(‘격몽요결’ 중에서)

1. 마음은 게으르고,

몸은 함부로 놀려서,

그저 놀고 편한 것만 생각하고

구속받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2. 늘 부산스럽게 뭔가를 하고

가만히 있지 못해서 고요하게

자기를 추스르지 못하고,

분주히 움직이며 남과

수다 떠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3. 남 따라 하는 걸 좋아하고

남과 다른 것을 싫어해서 세속에

잘 동화되어 자기 자신을 수양해서

변화해 보려 하다가도

남과 부딪히게 될까 두려워한다.

4. 문장을 잘 써서 한때의 명예를

얻는 데에 취하고경전을 표절해서

겉만 그럴싸하게 꾸민다.

5. 글씨와 편지에 공을 들이고,

악기 연주와 술 마시기를 일삼아

유흥을 즐기면서 이걸 스스로

운치있는 삶이라 말한다.

6. 한가한 사람들과 게임을 즐기고,

종일 먹기를 탐하고 내기를 일삼는다.

7. 부귀를 부러워하고 빈천을 싫어하며,

보잘 것 없는 옷과 음식을

매우 부끄러워한다.

8. 기호와 욕망에 절제가 없고,

돈과 이익과 놀이와 연애에 탐닉한다.

500년 전의 글이지만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필요하지 않나요?

(생명의 빵이신 주님을 묵상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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