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극대전 = 칠죄종...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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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81 박영호 [park05] 스크랩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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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罪宗
▶ 죄 (罪)
1. 의의 : 죄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나쁜 줄 알면서도 자유 의지로 하느님의 계명을 거스르고, 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함을 말한다. 이는 하느님의 질서를 파괴하고 인간을 육체적 감각적 노예가 되게 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데 방해가 되게 한다. 결국 이는 하느님과 이웃을 거스르는 것이 된다.
죄는 인간성에 속한 것이며 악습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인간 본성에 대한 배신으로서, 이성을 거슬러 성덕을 파괴한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죄란 영원한 법(하느님의 법)을 거스르는 생각이나 말이나 행위라고 정의한 바 있다. 이 죄는 인간이 책임 있는 행위와 자유를 가지되 택한 목적을 위해 잘못 실행한 행위에서 생기며, 인간의 원의가 무한한 것처럼 죄의 다양성도 무한하다.
2. 성서상의 죄 : 구약에서는 하느님의 율법과 원의에 대한 침범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죄는 규율의 회피이고 침범이며, 주님의 계명을 거스르는 불순명이다(창세 3장; 신명 28, 15-68). 구약에 나타난 죄의 근원은 인간의 자유 의지와 사악한 지향과 마음이었다. 예를 들면 야훼께 반항함(민수 14, 9; 신명 28, 15-44), 하느님의 명예를 더럽힌 것(2사무 12, 10; 이사 1, 4), 불충실과 간통(에제 16, 59; 호세 3, 1) 등이 그것이다.
신약에서는 대체로 죄의 의미를 두 가지로 구분한다. 먼저 구원을 잃고 하느님을 잃는 것을 의미한다. 즉 죄는 모든 자유와 선의 근원이시며 구원의 원천이신 하느님으로부터 인간을 떼어놓고, 인간이 하느님께 드려야 할 찬미와 영광을 거부하고 대항함으로써, 하느님을 잃고 파멸에 이름을 말한다.
또한 죄는 계시된 하느님의 의지에 대립함을 의미한다. 즉 창조주의 뜻을 거역하고, 율법에 표현된 하느님의 뜻을 어김으로써, 하느님께 대한 가장 무례한 불의를 행함을 의미한다.
3. 원천 : 죄의 원천은 칠죄종(七罪宗)이다. 이는 죄의 근원이 되는 일곱 가지로서, 그 자체가 죄이면서 동시에 다른 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즉 교만, 인색, 음욕, 탐욕, 나태, 분노, 질투 등이 그것이다. 또한 죄의 원인의 내적 가능성은 지성, 감성적 욕망, 의지 등이고, 외부에 있는 죄의 원인의 가능성은 마귀이다.
4. 구별 : 죄는 반대되는 덕에 따라 구별된다. 예를 들어 나쁜 표양은 타인에 대한 애덕을 거스름이요, 불신앙은 신앙의 덕을 거스름이고, 경신의 덕을 거스름은 바로 미신이다. 또한 덕이 명하는 중요한 의무 내지 책임을 어김에 따라 구별된다. 예를 들어 순결을 빼앗은 죄는 하느님의 은총을 거스름과 순결덕, 건강, 좋은 결혼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리고 중용의 덕을 벗어남으로써 죄가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재산의 낭비, 과소비 등이 그것이다. 이와 같이 한 가지 죄가 많은 덕을 그르칠 수 있으므로 고해 성사 때 양심의 판단에 따라 죄의 번수와 종류를 일일이 고백해야 한다. 또한 죄는 마음의 죄와 행동의 죄로 구별할 수 있다. 내심에서 악을 즐기는 경우와 악한 의향으로써 악을 행할 실제적 결의를 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5. 종류 : 죄의 종류(種類)에는 원죄와 본죄가 있다. 그중에 원죄(原罪)는 아담으로 말미암은 것으로, 인간성의 순조로운 조화에 파괴를 초래했고, 무질서를 가져다주었으며, 모든 악에로 이끌리는 경향의 근원을 이룬다.
또한 이 죄는 인간이 하느님께 반항하여, 하느님으로부터 이탈함과 육체가 영혼에 반항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인간은 인간 본성이 받았던 성화 은총(聖化恩寵, 超性恩惠)을 잃고 죄에로의 경향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의 내면에는 하느님께 대한 복종을 거부하려는 경향이 생겼고, 영신의 지도를 뿌리치려는 육신의 반항적 움직임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로, 그리스도의 구속 공로로 말미암아 잃었던 성화 은총을 세례를 통해 되찾을 수 있게 되었고,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에 참여할 수 있게(救援) 되었다.
본죄(本罪)는 원죄로 말미암아 인간 본성의 무질서와 결함으로부터 많은 악한 행위가 흘러 나와 이루는 죄이다. 그런데 이 죄는 크게 대죄와 소죄로 나뉜다. 그중에 대죄(大罪)는 영혼 안에 있는 성화 은총을 잃게 하여 영신적 생명을 파괴시킨다.
이 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중대한 일이나 행위가 있어야 하며, 그 중대성을 완전히 인식하고 자유 의지로 행해야 한다. 물론 소죄와 대죄의 판단은 양심에 의하나, 대죄는 성화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을 잃고 하느님 자녀로서의 자격과 모든 공로에 가담할 자격까지도 잃는다. 그래서 이를 중죄(重罪) 혹은 사죄(死罪)라고 하며, 사죄는 죽음에 이르는 죄이다(갈라 5, 19-21; 로마 1, 29-32; 2고린 6, 14-15).
소죄(小罪)는 성화 은총을 잃어버리지는 않으나, 영신적 생명의 완전하고 건전한 작용을 손상시킨다. 이는 대죄의 성립 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결여되었을 경우에 성립한다. 이 죄는 하느님을 등한히 하거나 덕행을 거스를 때 짓게 된다.
6. 범죄 예방 : 결국 소죄도 하느님을 모욕하는 행위가 될 수 있으며,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은총을 방해하고 갖가지 벌을 가중시키며, 대죄에 떨어질 위험을 초래한다. 따라서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고, 세상 물질의 허무함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겸손하고 순진한 마음으로 의탁해야 하며, 자제, 극기, 보속, 희생 등으로 양심이 가르치는 바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특히 죄지을 기회를 피하도록 해야 한다.
■ 칠죄종 (七罪宗) : 라틴어 Septem peccata capitales
그 자체가 죄이면서 동시에 `사람이 자기 자신의 뜻에 따라 지은 모든 죄'(peccatum proprium)의 근원이 되는 일곱 가지 죄.
즉 교오(驕傲), 교만하고 오만하여 남을 업신여김), 간린( 吝, 하는 짓이 소심하고 인색함), 미색(迷色, 성욕의 노예가 되어 사물을 올바르게 보지 못함),
분노(忿怒·憤怒, 분에 겨워 몹시 화를 냄), 탐도(貪 , 음식이나 재물을 탐하여 지나칠 정도로 먹고 마심), 질투(嫉妬, 우월한 사람을 시기함),
나태(懶怠, 게으르고 성실하지 못함)등이 칠죄종이며, 이것들을 사람이 죄를 짓게 하는 원천으로 보며, 그래서 죄원(罪源)이라고도 한다.
■ 칠죄종의 종류 및 내용
1. 교오(驕傲) : 라틴어 superbia
확실한 기준 없이 자신을 높이고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의 태도.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되었으므로 누구나 존엄한 인격을 지니고 있다. 인간은 저마다 크고 작은 재능을 가지며 그들 나름대로 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므로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한 인간이 자신의 재능과 가치 실현을 들어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하는 태도는 필요할 뿐 아니라 덕행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 않고 하느님과 이웃으로부터 고립하여 자신을 절대화하거나 중심적인 존재로 여기며 남을 무시하거나 그들을 자기의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태도는 칠죄종(七罪宗)의 하나인 교오이다. 교오에서 파생되는 죄는 인간 능력 밖의 것을 이루고자 하는 주제넘음(presumptuousness), 자신의 자격 이상의 명예를 추구하거나 이를 위해 악한 방법을 쓰는 과망(過望), 자신의 탁월성을 나타내려고 절제 없이 애쓰는 허세 등이 있다. 교오한 나머지 하느님의 권위와 당신의 계시 진리를 업신여기는 죄는 특히 무거운 것이다.
2. 간린(慳吝) : 라틴어 avaritia
재물을 지나치게 탐하고 아끼며 재물 모으기에 급급하여 지나치게 인색한 태도. 하느님은 세상의 재물을 창조하시고 축복하셔서 인간에게 주셨다.
이는 최고의 가치시요 인생의 최종적인 당신의 본성에 참여하도록 불림을 받은 인간이 그 소멸을 다하는데 있어서 재물을 소유하고 적절히 사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재물은 그 자체 선(善)한 것이며 재물을 모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그러나 재물을 인생 최고의 가치로 삼거나 재물 모으기를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태도는 물론, 명예나 권력이나 쾌락 등 재물이 주는 만족을 얻기 위하여 재물에 몰두함으로써 인생의 궁극목표인 하느님을 망각하는 태도는 칠죄종(七罪宗)의 하나인 간린에 해당한다. 이는 수단에 그쳐야 하는 재물을 목적으로 삼는 생활태도이므로 가치의 전도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는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듯이 인간도 하느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고(마태 6:24 참조) 하느님을 유일한 주님으로 섬기는데 있어서 재물은 도움을 주는 가치일 뿐이다. 간린은 재물을 모으는 과정에서 정의나 사랑 등 허다한 덕목을 거스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3. 미색(迷色) : 라틴어 luxuria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칠죄종(七罪宗)의 하나로 비정상적이고 불규칙적인 성행위를 미색이라 한다. 인간의 모든 다른 행위와 마찬가지로 성행위도 도덕률에 의해 선악이 규정된다. 인간은 남녀로 나뉘어 있고, 남녀의 육체적인 결합으로 인류가 자기보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생식과 관련된 성행위는 정당한 것이고, 생식과 유리된 성행위는 본성상 악이라는 것이 성행위와 관련된 도덕률이다. 이 도덕률에 따라 인류는 정당한 성행위를 존중하고, 부정한 성행위를 배척하기 위해 결혼제도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간음, 간통, 강간, 혼전 성행위 등은 미색에 의한 죄로 규정될 수 있다.
미색은 성적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부정한 방법으로 성행위를 하는 직접적인 미색과 성적인 흥분을 유발시킬 수 있는 상황으로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 간접적인 미색으로 구분될 수 있다, 직접적인 미색이나 간접적인 미색이나 모두 의지의 무질서에 기인한 것이며 정결(貞潔)의 덕을 위반한 것으로 대죄가 된다.
4. 분노(憤怒) : 라틴어 ira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칠죄종(七罪宗)의 하나로 몹시 화를 내어 이성을 잃는 상태를 말한다. 절덕(節德)[절제의 덕]의 부족이나 결여로 발생한 분노는 투쟁, 복수, 폭행 등을 유발하여 정의와 사랑을 침해하기 때문에 대죄(大罪)를 형성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느님의 의(義)를 이루는데 방해가 되는 분노를 자제하는 것이 신자의 의무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분노가 반드시 불의이고 악이며, 죄를 형성하는 것은 아니다. 한 개인이나 집단의 분노는 자신의 가치가 상대방에게 침해당했을 경우 이를 회복하려 할 때, 혹은 오류나 악이 고의로 범하여지는 경우 이에 대항하는 양심의 반작용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분노가 개인적이거나 집단적인 이기주의의 발로가 아니고 의로움을 지향하는 한 정당하다. 예컨대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목자이지만 성전을 더럽힌 장사꾼과 환전상들에게는 의로운 분노로 의로운 정화시켰던 것이다(요한 2:12-22). 이러한 분노는 불의를 용서하지 못하는 건전한 마음에서 일어나는 의분에 해당했을 때 정의를 회복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5. 탐도(貪) : 라틴어 gula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칠죄종(七罪宗)의 한 가지. 먹고 마시는 일을 지나치게 하며 음식과 재물을 탐(貪)하는 것을 말한다.
6. 질투(嫉妬) : 라틴어 invidia
죄원(罪源, capital sins)의 하나인데, 한국 천주교회 용어로는 죄원을 `칠죄종'(七罪宗)이라 지칭하여 본죄(本罪) 즉 우리 자신이 지은 죄의 일곱 가지 근원을 가리키며, `질투'도 그 중의 하나이다. 다른 사람의 우수함, 행운, 성공에 대해 슬퍼하거나 불만을 느끼는 `이웃사랑'에 대한 배반죄이다.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은 자신에게서 빼앗아간 것이라고 보든지, 어떤 부정이 저질러진 것이라고 느끼든지 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질투에 있어 기본적인 것은, 무언가 자신에게서 빼앗아갔다는 느낌이다. 따라서, 질투는 단순히 타인이 재능이나 재산을 소유하고 있음을 슬퍼하는 것만이 아니고, 확실히 자기가 타인과 동일하게 되고자 하거나, 타인을 앞지르려고 하는 야심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타인의 성공이 자기에게 재난을 초래하는 경우는 실지로 있을 수 있는 일이므로, 타인의 행복을 슬퍼하는 일이 모두 죄스러운 질투가 된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이기심과 냉혹에서 빚어지는 슬픔이 죄악이다(1고린 10:24, 13:4-6, 갈라 15:26, 1베드 2:1). 다른 사람을 앞지르려고 하는 야심은 칭찬하여 마땅한 경쟁심(emulation)이다. 질투의 어원은 라틴어 `invidia' 또는 `invidere'이며, 그 뜻은 `곁눈질로 보다' 또는 `의심쩍은 눈으로 보다'이다.
악마의 질투에 의해서 이 세상에 죄와 죽음이 왔고, 질투로부터 최초의 살해가 시작되었다. 즉 그리스도 유태인에 의하여 살해된 것이다(마태 27:18).
질투는 파괴하는 한에 있어서, 인간의 이기심의 가장 비열한 형식이다. 질투가 애덕(愛德, charity)에 반하는 죄이며, 그 자체가 중죄이지만, 질투의 기본에 완전히 동의했느냐의 여부, 또는 질투의 대상의 대소에 따라서 경중의 차가 있다.
가장 무거운 대죄(大罪)는 타인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초자연의 선물, 곧 완덕(完德)을 슬퍼하는 일이다. 사실상 그다지 중대하지 않은 선(善)에 대한 질투는 단순한 소죄(小罪)에 불과하다.
'부도덕한 또는 부정한 계획과 희망이 실패함'을 기뻐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7. 나태(懶怠)
게으르고 성실하지 못함. 일하기 싫어하는 성미나 버릇 등이 칠죄종이며, 이것들을 사람이 죄를 짓게 하는 원천으로 본다. 그래서 죄원(罪源)이라고도 한다.
태타(怠惰). 해타(懈惰) 라고도 한다.
※ (참고문헌) L.Pfister, Notices Biographiques sur ies jesuites de iancienne
Mission de Chine, 1552∼1773, Chanhai 1932/朴鐘鴻, 西歐思想의 導入批判과 攝取,
韓國天主敎會史論文選集, 第 1輯, 한국교회사연구소, 1976/M. Co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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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게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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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92
홍선애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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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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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90
양대동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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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81
박영호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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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락한 백성과 근심하시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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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80
장병찬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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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세어라금순아 / 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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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79
노병규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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