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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6월 10일 (수)연중 제10주간 수요일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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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가을

100181 이경숙 [llkkss59] 스크랩 2021-10-02

 

 

햇살에

빠알간 사과가 영근다.

치마에 쓱쓱 비벼서

어금니로 와락

깨어 물면

시큼하고 달달한 물이

입안으로 스며 든다.

오렌지빛 홍시

반 갈라서 입안으로 품어내면

달콤한 꿀물이 입안 가득

대추는 왜이리 큰지

아삭 아삭 깨어물면

가을 내음 입안 가득 

아 하......

가을이다.

동남풍으로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내일은 어느쪽으로 불어 갈라나......

 

바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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