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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85 이경숙 [llkkss59] 스크랩 2021-10-03
이편지가 마지막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경솔한 배신으로 인해
영혼까지 부서졌습니다만
예전의 일은 생각하지 않기로 합니다.
우리가 다시 만날일도 없겠지만
당신의 평화를 빌어드리지는 않기로 합니다.
저는 떠납니다.
가는 사람 뒷꼭지는 붙잡고 성가시게 하지 마십시요.
당신을 얼만큼 사랑했었는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인연이 이만큼이니 그대로 생각하십시요.
우렁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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