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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자의 몫(beholder’s share)

5592 박남량 [narcciso] 스크랩 2021-07-30

                                                                                     감상자의 몫(beholder’s share)




오스트리아의 미술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에른스트 크리스(Ernst Kris)와 미술사가 에른스트 곰브리치(Ernst Gombrich)는 미술작품을 볼 때 우리 각자가 조금씩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보는 거의 모든 대상에 모호함이 있기는 하지만 위대한 예술 작품은 더욱 그렇기 때문이다.

우리 각자는 그 모호함을 다르게 해석하며, 그 결과 우리 각자는 각 예술 작품을 다르게 본다. 이는 우리 각자가 그 작품에 나름의 견해를 생성한다는 의미다. 즉 우리는 비록 더 조촐할지는 몰라도 화가의 창작 과정과 본질적으로 비슷한 창작 과정을 경험한다. 이 창작 과정을 감상자의 몫(beholder’s share)이라고 한다

어떤 이미지에서 우리 뇌로 들어오는 실제 감각 정보가 원초적이고 단편적이다. 우리 눈은 완벽한 상을 뇌로 중계하는 카메라가 아니다. 우리 뇌는 불완전한 감각 정보를 받아서 감정, 경험, 기억에 비추어 해석한다. 우리 뇌가 수행하는 이 해석 과정 덕분에 우리는 자신이 보는 이미지에 대해 자기만의 독특한 지각을 재구성할 수 있으며, 그것이 감상자의 몫(beholder’s share)의 토대가 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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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자의 몫(beholder’s share),시사용어,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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