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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궤도의 관점(orbital perspective)

20민 마일 떨어진 곳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우주비행사는 새로운 관점에 눈을 뜰 수밖에 없다. 우주비행사들은 진짜 세상과 비교해 자신의 세상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고 시간의 흐름부터 자신이 그간 성취해온 것까지 모든 것을 달리 보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서만 머물렀다면 깨닫지 못했을 통찰력과 명료함을 얻는다. 이러한 변화를 궤도의 관점(orbital perspective)이라고 부른다. 과학계에서 조망효과(overview effect)라고 부르는 이 현상은 우주 비행을 하는 동안 지구를 내려다본 후 우주인들의 인생관이나 생명관, 윤리관 등 가치관이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궤도의 관점(orbital perspective)이란 용어는 7,100만 마일 이상의 거리를 우주에서 유영하고 지구 궤도를 따라 2,842회 비행한 우주인 론 가란(Ron Garan)이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