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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도인지 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개인의 연령과 교육 수준으로 미루어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정보보다 인지력 저하가 크게 나타나지만 일상생활에 필요한 활동에는 크게 방해를 받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뇌 질환을 가리켜 경도인지 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라고 한다.

경도인지 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는 치매가 되기 바로 전단계를 말한다. 인지장애의 초기에는 주로 자신만 인지장애를 느끼고 주위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하다가, 증상이 좀 더 진행되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진행된다.

경도인지 장애 환자 중 약 50퍼센트는 알츠하이머병을 발병하므로 이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조기 징후로 볼 수 있다. 나머지 일부는 오랫동안 같은 장애 수준을 유지할 것이나 나머지는 치매로 가는 이행기라고 한다.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일상적인 일과를 수행할 수 있고 자기 자신을 돌 볼 수 있지만 기억에 어려움을 겪고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