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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데라스티아(paiderastia)

소년을 뜻하는 그리스어 파이데스와 사랑을 뜻하는 그리스어 에라스티아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로, 남성 사이의 사랑을 가리키는 단어가 파이데라스티아(paiderastia)이다. 한국어로 옮기면 “소년에 대한 사랑” 또는 “소년애” 라고 번역한다.

파이데라스티아(paiderastia)는 중장년의 연장자와 청소년인 연소자 사이의 사랑을 말한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멘토와 멘티의 관계이다.

고대 그리스의 파이데라스티아를 현대 동성애와 동일시하는 것은 큰 문제다. 현대 동성애와 확연히 다른 점을 들자면 첫째는 결코 동년배 사이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파이데라스티아(paiderastia)는 중장년의 연장자와 청소년인 연소자 사이의 사랑을 말한다. 사랑하는 자(the lover)인 연장자를 에라스테스(erastes)라고 하고, 사랑받는 자(the loved)인 연소자를 파이디카(paidika)라고 한다. 그래서 파이데사스티아는 세대와 새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둘째는 교육의 계기를 들면, 연장자는 연소자가 훌륭한 시민으로 자라도록 돌보는 후견인 역할을 한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와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