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9주간 목요일 ’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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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4-05-24 ㅣ No.5778

연중 제9주간 목요일 ’24/06/06

 

구약의 신명기와 레위기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우리 신앙생활의 계명과도 같은 두 기준이요 방향은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르 12, 29-31)

 

이 말씀은 우리 신앙생활에 생기를 북돋아 주고, 좋은 결심을 하게 하며,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그런가 하면, 은근히 온전치 못하고 충실치 못한 우리를 되돌아보며, 죄스럽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1등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원하시고, 선명하고 감동적인 행위를 바라시기만 하는 것은 아닌 듯싶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성호를 그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꽉 짜인 하루 일정 중에 짜투리 시간이라도 이용하여,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을 생각하며, 형제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기억해 주며, 사랑의 말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주님은 기뻐하시는 듯합니다.

 

오늘 하느님을 사랑하고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이 더욱 고양되어,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변하여, 기쁘고 행복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현충일 우리나라의 순국연령들과 유가족들을 기억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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