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24/06/2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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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4-06-08 ㅣ No.5796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24/06/24 월요일

 

매일 매일 일어나 어제와 똑같은, 마치 다람쥐 쳇바퀴처럼 그날그날을 살다 보니까, 왠지 모르게 무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엘리사벳은 아들을 낳고 아기 이름을 지으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관습과 그에 따른 사고방식에 의거하여,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하고 부르려 합니다."(루카 1,59)

 

그러나 아기 어머니 엘리사벳은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60) 라고 목소리를 냅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애 아버지에게 들이댑니다.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63) 그러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64) 아기를 가지게 되리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믿지 못해 벙어리가 된 즈카르야가 하느님의 말씀대로 아기 이름을 요한이라고 짓자, 그가 되살아납니다.

 

사람들은 놀라며 이 아기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66)하고 감탄합니다. 성경 기자는 이 사건을 통해 "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66)라고 기록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씀을 이룸으로써, 뭔가 신기하고 새로운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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